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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립병원 설립운동 ‘재가동’ “시민의 힘으로 건강권 확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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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립병원 설립운동 ‘재가동’
“시민의 힘으로 건강권 확보해야“

의료공백 해결,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 발족...이대엽 시장 공약이행 촉구

김락중 | 기사입력 2005/06/08 [15:06]

성남시립병원 설립운동 ‘재가동’
“시민의 힘으로 건강권 확보해야“

의료공백 해결,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 발족...이대엽 시장 공약이행 촉구

김락중 | 입력 : 2005/06/08 [15:06]
“의료는 공기와 같습니다. 공기가 없으면 사람이 살 수 없듯이 의료도 마찬가지입니다.....2005년 시립병원 설립운동이 성공할 수 있도록 성남시민의 힘을 모읍시다. 우리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시민들의 생명과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운동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성남지역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시립병원설립추진위원회는 8일 오후 성남문화의집에서 성남시의회 김미라(정자2동)의원 등 100여명의 추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공백 해결을 위한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로 조직을 확대, 재편해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시립병원 설립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 "성남시립병원 설립의 염원을 모아 촛불로!"  의료공백 해결을 위한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 발족식에서 참석자들이 시립병원 설립을 염원하며 촛불을 밝히고 있다.     ©성남투데이
이날 발족식에서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 김현지 사무국장은 “지난 2003년 병원폐업 당시 대책위에서는 전문가, 지역정치인, 단체를 비롯 시민들과 함께 사태 해결을 위한 방법을 모색한 결과 공공병원만이 대안임을 도출하고 시에 지방공사의료원 설립 등 의료공백사태 해결을 촉구 해왔지만 2년여의 시간이 지나도록 성남 수정중원 지역의 의료공백 사태는 해결의 실마리를 보이기는커녕 더욱 심각해져만 가고 있다”고 운동본부 발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국장은 “시에서 의료공백 해소대책으로 부랴부랴 내놓은 예일병원도 부도위기에 몰려 법원경매가 진행 중에 있고, 대학병원 유치도 가천학원측이 협약체결을 하지 않음에 따라 사실상 무산되어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뚜렷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더 이상 수정중원지역 의료공백 사태를 방치할 수 없고 지난해 시립병원 설립운동의 성과를 바탕으로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를 발족해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스스로 지켜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는 오는 25일 시청 앞에서 시립병원설립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고 오는 7월 초에 열리는 시의회에서 의원발의로 시립병원설립조례안을 상정해 조례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일부 시의원들과 공동으로 연대를 모색해나가기로 했다.

▲성남시민의 힘으로 시립병원 설립하자!     © 성남투데이
또한 시의회에서 의원발의로 조례제정이 안될 경우 주민들의 재발의로 민선3기 이대엽 시장의 공약사항인 시립병원을 설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는 지한규(전 시립병원추진위원회 은행2동 동대표)씨가 낭독한 발족선언문을 통해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는 발족선언문을 통해 “한번의 경기도민체전을 위해 수십억원을 쏟아붓고 2000억원 이상이 필요한 구미동 고압선 철탑을 지중화하겠다며 예산을 물 쓰듯 하는 이대엽 시장은 연간 20억원 내외의 시립병원 지원비가 아깝다며 수정중원지역의 시립병원설립을 반대하고 있다”고 시의 무책임한 행정을 겨냥했다.

또한 “이 시장이 인하성남병원 휴폐업에 따른 수정중원지역 의료공백 사태에 직면해 시립병원을 반대해 내세운 대책은 예일병원 개원과 대학병원 유치임에도 불구하고 깡통병원으로 알려진 에일병원은 폐업을 했고, 대학병원유치는 1년이상 허송세월 끝에 무산되고 말았다”고 시행정의 무능력을 비판했다.

특히 “대학병원 건립이 무산되자 이 시장은 또 다시 병원부지를 무상 기부하는 조건과 부지매입비를 지원하는 특혜조례 제정을 운운하는 등 시민을 속이고 시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특정인에게 특혜를 주려고 한다”고 특혜행정을 비난했다.

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는 “시민들은 병들고 필요할 때 의료기관을 이용할 권리가 있고 성남시는 이를 보장할 의무가 있다”며 “병원폐업 원인이 적자라면 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종합병원에 투자할 사람은 없고, 적자에도 폐업하지 않을 공공병원만이 유일한 대책임은 자명하다”고 시립병원 설립의 타당성을 주장했다.

실례로 성남시가 대중교통을 유지하기 위해 민간버스회사에 연간 수십억원을 지원할 수 있는 것처럼 시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공공병원에 지원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이다.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는 “이대엽 시장이 수정중원구민들에게 제시한 ‘시립병원설립’공약을 지키게 하고 주민발의 시립병원조례를 폐기한 성남시의회가 다시 시립병원 조례를 제정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혀, 향후 시의회와 이대엽시장의 대응이 주목된다.
▲의료공백 해결을 위한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 발족식에 참석한 추진위원들이 시민이 힘으로 반드시 시립병원을 설립하자고 결의를 모았다.     ©성남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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