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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의 얘기를 듣습니다”

시, 청소행정서비스 ‘고객만족도조사’

벼리 | 기사입력 2005/06/24 [07:47]

“주민의 얘기를 듣습니다”

시, 청소행정서비스 ‘고객만족도조사’

벼리 | 입력 : 2005/06/24 [07:47]

민선3기 성남시가 청소행정 서비스에 대한 고객만족도조사를 벌이고 있다. 시가 제공하는 청소행정 서비스에 대한 주민의 얘기를 듣겠다는 것이다.
 
민선3기 성남시가 그동안 각종 지방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서 공급자 위주 개념의 일방적 입장을 취해오던 태도에서 탈피, 고객인 주민의 관점에서 지방행정 서비스를 평가하고 개선하려는 첫 번째 시도라는 점에서 돋보인다.
 
▲ 수거를 기다리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중원구 은행2동 주택가에서.     © 성남투데이

성남시는 23일 고객인 주민의 관점에서 청소행정 서비스 이용에 대한 주민들의 만족도를 기준으로 앞으로 청소행정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청소대행업체에 대한 공정한 평가를 통해 업체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민만족도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남시 관계자는 “여론조사전문기관을 통해 16개 청소대행업체를 통한 시의 생활쓰레기 처리서비스에 대해 성남시 전지역을 상대로 1, 2차로 나누어 설문조사를 실시 중”이라며 “설문내용에 반영된 평가항목은 쓰레기 수집.운반실태, 인력.장비 관리실태, 홍보 및 민원처리, 관리부서의 청소업체에 대한 만족도, 청소행정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향후 개선방향 및 주민만족도 개선대책, 신구시가지간 청소여건의 차이에 따른 평가지표 개발 및 적용, 청소대행업체 등에 걸쳐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고객만족도조사에 따른 결과는 올해 12월 최종결과보고서로 나올 예정이며 동별.청소대행업체별.담당권역별 고객만족도 추이, 청소대행업체에 대한 분석.평가, 시민만족도 향상을 위한 대책 등이 보고서에서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성남시는 이번 고객만족도조사를 통해 내년부터 청소현장의 구체적인 실태와 주민요구사항이 반영된 청소행정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청소대행업체들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그간 시의 무원칙한 청소구역 조정에 따라 발생했던 청소대행업체들의 반발도 가라앉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실무자의 입장에서 청소행정 서비스 이용에 대한 고객만족도조사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계속사업으로 실시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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