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가 제4대 후반기 홍양일의장의 별세로 인한 의장 잔여임기 공백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11일 의장선출을 위한 임시회를 소집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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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성남시의회 의장실에서 열린 의장단회의 © 조덕원 |
성남시의회는 2일 오전 의장실에서 의장 직무대행 김민자 부의장 주재로 의장단 회의를 열어 이 같이 결정하고 오는 5일 정식 공고를 내기로 했다.
시의회는 당초 의장 선거와 관련 단일후보 추대를 위해 연장자, 다선 의원, 정당의 이해관계가 없는 의원 등 적임자를 선정해 투표절차를 거쳐 의장으로 합의추대하려는 움직임과 달리 보궐선거를 통한 의장을 선출키로 방향을 선회했다.
이에 따라 시의회 의장단은 의장 잔여임기에 관한 지방자치법에 명시조항에 의거 보궐선거를 실시하는 것으로 의견을 좁혀, 오는 4일 보궐선거에 따른 시의회 운영위원회 개최, 5일 선거공고를 내기로 했다.
의장선거는 11일 오전 11시 임시회를 열어 의장 잔여임기를 수행할 의장을 시의원들 직접 비밀투표에 의거 선출하며, 별도의 후보등록 없이 당일 투표를 실시해 과반수 출석에 과반수 득표를 얻은 시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