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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병원 설립, 주민여론 높게 나와”수정.중원구 의료시설이용 불편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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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병원 설립, 주민여론 높게 나와”
수정.중원구 의료시설이용 불편 심해

성남종합병원건립 타당성 조사용역 중간보고회....28일, 주민설명회도 개최

조덕원 | 기사입력 2006/02/24 [02:12]

“시립병원 설립, 주민여론 높게 나와”
수정.중원구 의료시설이용 불편 심해

성남종합병원건립 타당성 조사용역 중간보고회....28일, 주민설명회도 개최

조덕원 | 입력 : 2006/02/24 [02:12]
성남시민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수정중원구 의료시설 이용불편에 관한 의견이 71.6%로 높게 나타났으며, 종합병원 설립시 민간병원보다 시립병원설립에 대한 요구가 78.4%로 높게 나타났다.

▲ 성남종합병원 건립과 운영에 관한 타당성 조사용역에 대한 중간보고회와 전문가 토론회가 성남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조덕원

이같은 결과는 23일 오후 성남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성남종합병원 건립과 운영에 관한 타당성 조사용역’중간보고회에서 용역수행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성남시민 5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전화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드러났다.

이날 보고회에는 용역수행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전화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성남시 의료시설이용행태 및 수요분석 결과 등 그 동안의 주요 용역 추진상황을 보고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2005년도 말 성남시는 종합병원 4개소, 병원 8개소 등이 공급되어 있으며, 총 3,233병상(인구 1,000명당 3.3병상) 규모로 전국에 비하여 종합병원급의 병상공급은 약간 높은 수준이었으나 병원급의 병상공급은 다소 낮은 편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용현황 자체분석에서는 2004년 현재 구별 자체 충족율은 수정구 6.2%, 중원구 15.2%로 분당구의 55.1%에 비하여 현저히 낮은 상태로 나타나, 수정.중원 지역의 의료서비스 이용불편이 우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종합병원 설립과 관련한 수정구 및 중원구 지역 주민들의 욕구조사에서는 지역내에 성남중앙병원 하나만 있는 것에 대해서 이용상 불편하다는 의견이 71.6%로 높게 나타나 종합병원의 필요성 인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부분 시민들이 의료불편에 따른 민간병원보다는 시립병원을 선호한다는 의견이 78.4%를 차지했다.
 
이들 가운데 시립병원 설립을 희망하는 이유로는 77.8%가 의료비와 진료비가 저렴해서 선호한다고 응답한 반면, 민간병원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33.3%가 의료진, 시설, 서비스 등이 좋아서 민간병원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 용역수행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신호 단장이 중간보고회에서 "여론조사결과 시민들의 78.4% 시립병원의 공공의료기관 설립을 요구하고 있다"고 용역결과를 설명을 하고 있다.     ©조덕원

전화여론조사결과 보고에 이어진 토론회에서 수원의료원 박찬병 원장은 “ 조사보고 내용 가운데 노인층이 빠져있고 전체적으로 5백병상 정도의 종합병원과 공공의료기관에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야한다는 의견이 도출되었다”며 “공공의료기관의 단점은 재정적자, 우수 의료진 확보의 문제로 서비스 저하가 예상되지만, 보라매 서울병원등 공공병원의 적자요인은 건축비등 감가삭각비가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우수 의료진 영입의 문제는 양심적이고 성실한 서비스 인력을 확보하면 해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원장은 이어 “공공의료기관의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재정적자는 병원을 어떻게 운영하느냐가 관건이기때문에 미래를 위해 자치단체에서 직영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덧붙였다.

연세대 보건대학원 양동현 교수도 “시립병원을 5백병상으로 할 때 병상당 1억원이 소요되고 적자가 병상당 5천만원으로 볼때 년간 50억원의 적자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시와 시민들이 먼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금조달이 해결되면 공공병원으로 설립하고 운영 시스템은 민간에게 위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의료공백해소와 시립병원설립시민운동본부 선창선 공동집행위원장은 “성남시가 인하.성남병원의 폐업후 의료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시립병원 설립의 필요성을 누누이 강조해 왔음에도 시와 시의회가 시민의 요구를 외면하더니 지자제선거를 앞두고 이와 같은 용역중간보고와 토론회를 개최한 것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며 “용역 중간보고와 전문가들의 토론내용이 시립병원설립의 공공의료기관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으니 성남시는 하루빨리 시립병원설립에 적극 나서야 하고 더불어 시립병원이 설립되더라도 그 기간동안 수정중원지역의 의료공백사태에 대한 방안도 논의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성남시는 이날 토론회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28일 오후 성남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진행할 예정인 주민설명회에서 주민의견을 수렴해 용역 결과에 반영하고 4월 중순 최종보고회, 보고서 발간 등의 절차가 끝나면 성남시 병원정책 수립을 위한 기본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수원의료원 박찬병 원장은 "공공병원의 재정적자는 병원을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미래를 위해 자친단체에서 직영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지적했다.    ©조덕원
▲ 의료공백해소와 성남시립병원설립시민운동본부 하동근 공동대표와 집행위원들이 용역결과 중간보고회에 참석해 여론조사결과와 중간보고회 내용을 경청을 하고 있다.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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