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인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가 독거노인을 위해 설치·운영 중인 ‘빨래방’이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8일 성남시에 따르면 이 ‘빨래방’에는 지난해 12월 1천3백20만원을 들여, 태평3동 복지회관 등 9개소의 다목적복지회관 및 종합사회복지관의 유휴공간에 설치한 세탁 건조용 드럼세탁기가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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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 등이 가정도우미로 나서 독거어르신들의 가정을 방문해 세탁을 도와주고 있다. © 성남투데이 |
특히 이 9개소의 빨래방 운영은 지역의 자원봉사자 등이 가정도우미로 나서 심신이 허약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나, 세탁기가 없어 침구나 의복 등 세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어르신들의 가정을 방문해 세탁을 도와주고 있어 주위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빨래방 운영으로 수혜자들에게 세탁의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위생적인 생활환경을 도모해 독거어르신들의 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고 심신의 건강유지로 안정된 노후생활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앞으로 서비스의 효과성을 반영해 빨래방 운영을 확대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