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공공의료확충을 위해 주민발의 조례제정 운동을 통한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이 전국 시민운동의 모범사례로 선정되어 풀잎상을 수상했다고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가 18일 밝혔다.
‘의료공백 해결을 위한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는 지난 14일 속리산 유스타운에서 열린 제6회 전국시민운동가대회 ‘2006 풀뿌리시민운동사례공모사업’에 주민재발의를 통한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 사례를 제출해 ‘풀잎상’과 함께 전국 시민운동가대회에 함께한 활동가들의 직접 투표에 의해‘인기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풀뿌리시민운동사례공모사업’은 ‘전국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주최하고, 아름다운재단, 한국여성재단, 환경재단 등이 후원하는 사업으로, 전국각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풀뿌리시민운동의 창의적인 사례들을 발굴하여 시민사회에 널리 알리고 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사업이다. 행사 주최측은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이 광범위한 주민참여에도 불구하고 성공하기 힘든 운동이 주민발의조례제정임을 볼 때, 전국 최초의 주민재발의 시립병원 설립조례제정은 풀뿌리 시민운동의 큰 성과라 할 수 있고 특히 다양하고 기발한 아이디어와 주민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주민접근 운동방식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에 참여하고 있는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 김현지 사무국장은 “이번 풀뿌리 시민운동 사례 공모 및 수상은 ‘시립병원운동본부’ 뿐만 아니라 지역 제 시민사회단체와 그 활동가들에게 그동안 꾸준히 성장해 온 지역시민운동의 현 주소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과제를 고민하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며 “향후 주민발의 조례제정에 이은 의료공백해소와 시립병원 설립을 위해 더울 매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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