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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사 젖혀두고 검찰 달려간 이유는?

이대엽시장·이수영의장의 검찰과의 ‘부적절한 만남’

벼리 | 기사입력 2006/11/03 [03:43]

만사 젖혀두고 검찰 달려간 이유는?

이대엽시장·이수영의장의 검찰과의 ‘부적절한 만남’

벼리 | 입력 : 2006/11/03 [03:43]
2일 이대엽 성남시장과 이수영 성남시의회 의장이 수원지방검찰청 지청창과의 오찬간담회에 쪼르르 달려간 일을 두고 ‘부적절한 만남’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핵심적인 이유는 이대엽 시장과 이수영 의장이 선거법 위반혐의로 걸려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같은 이유로 인해 당일 1공단 특혜의혹과 관련, 개발업자를 봐준 게 아니냐는 성남시의 특혜성 행정문제를 따지는 사실상의 긴급현안질문인 시정질문 등이 예정되어 있는데도 두 수장들이 이를 젖혀두고 수원지방검찰청 지청장이 주관하는 친목모임에 우선 참석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시의회의 입장에선 시의회 수장으로서 시의회를 내팽겨친 이수영 의장이나 아예 시의회를 무시한 이대엽 시장도 다 문제이지만 시민사회의 입장에선 선거법 위반혐의로 걸려 있는 두 사람이 검찰 주관행사에 쪼르르 달려간 일이 “죽게 생겼으니 만사 젖혀두고 검찰에 달려간 게 아니냐”는 여론이 나올 수밖에 없다.

실제로 2일 두 사람의 검찰 주관행사 참석으로 시의회의 파행이라는 사태가 벌어지자 이 사태를 보도한 성남투데이 기사에 ‘마자마자’라는 아이디를 가진 네티즌은 “정책이 대수냐, 자기 목이 달렸는데 검찰 가서 아부하는 게 장땡이지”라며 “요즘 1공단 수사다 뭐다 하고 선거법까지 걸려있는 데 똥줄 안 탈 사람 있냐”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 같은 시민사회의 여론을 고려할 때 검찰이 아무리 단순한 관내 기관장 모임이라지만 선거법 위반혐의로 걸려 있는 이들 두 사람과 만남을 가진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검찰도 지역사회에서의 처신에 대해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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