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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의료원 표류, 시장 공개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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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의료원 표류, 시장 공개사과해야”

김태년 의원, 이 시장의 시립의료원 설립 진정성 비판

벼리 | 기사입력 2007/01/22 [22:55]

“시립의료원 표류, 시장 공개사과해야”

김태년 의원, 이 시장의 시립의료원 설립 진정성 비판

벼리 | 입력 : 2007/01/22 [22:55]
김태년 의원이 “본시가지 주민의 열망인 ‘시립의료원의 조기설립’이 장기표류에 빠져 있고 이에 대한 행정적 책임이 이대엽 시장에게 있다”며 ‘시장 사과’를 요구했다.

또 “시청이전 후 시립의료원을 설립하겠다는 이대엽 시장의 입장은 시청이전을 정당화하기 위한 ‘명분 찾기용 속임수’에 불과하다”며 당초 예정된 ‘신흥동 부지의 조기확정과 시립의료원의 조기설립’을 요구했다.

▲ 김태년 의원이 “본시가지 주민의 열망인 ‘시립의료원의 조기설립’이 장기표류에 빠져 있고 이에 대한 행정적 책임이 이대엽 시장에게 있다”며 ‘시장 사과’를 요구했다.    ©조덕원

22일 김태년 의원은 새해 들어 지역언론 기자들과 가진 첫 번째 기자간담회를 통해 각종 지역현안들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는 가운데 표류 중인 시립의료원 설립문제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의원의 비판과 요구는 시청 부지와 신흥동 부지를 놓고 시립의료원 부지를 확정할 것으로 알려진 23일 성남시의료원 설립추진위 회의를 코앞에 두고 나온 것이어서 이날 회의의 흐름 및 성과 도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자신의 지역사무소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를 통해 “지역현안에 대한 발언은 책임있는 정치인으로서, 성남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중요한 일로 성남역사에 기록으로 남는다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시립의료원 설립 표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대엽 시장이 민선3기에 이어 민선4기에 들어와서도 지속적인 말바꾸기와 정책혼선을 되풀이하고 있어 시립의료원 설립의 혼선과 미추진이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지속적인 말 바꾸기와 정책 혼선에 대한 시장 사과와 실무책임자 문책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시립의료원 설립문제가 표류 중인 것은 시장 사과와 실무책임자 문책이 요구되는 사안임”을 못을 박은 김 의원은 “시민사회의 혼란만 가중시킨 무책임한 행정에 대한 분명한 책임을 져야만 책임행정이 구현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또 시청이전 후 시립의료원을 설립하겠다는 이 시장 안은 민선4기 시장 임기 후 사업이 본격적인 착수에 들어간다는 의미에서 “단정적으로 말하지만 이 시장 임기 중에는 시립의료원을 안 짓겠다는 것으로 시청이전을 정당화하기 위한 ‘명분 찾기용 속임수’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세살 먹은 아이도 안다”며 “이 시장의 시청이전 부지 시립의료원 설립안은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기’로 지난 5년간의 무책임한 시립병원 행정의 반복 소지가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김 의원은 “기존 신흥동 부지에 약간의 부지만 추가 매입할 경우 1만평 규모의 시립의료원은 시가 구실로 삼고 있는 주민민원 없이도 충분히 조기설립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신흥동 부지의 조기확정을 위해 시청 앞 노상에서 단식농성 중인 정종삼 의원은 부연설명을 통해 “시 자문변호사의 법률 검토내용은 시가 꼭 필요한 부지만 수용하면 법적으로 문제가 안된다는 의미이며, 최근 민원인도 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에 시립의료원 설립에 꼭 필요한 만큼은 시가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의원은 “이 시장이 진정으로 시립의료원 설립의 의사와 의지가 있다면 그간의 행정난맥상에 대한 진실한 사과와 불신과 난맥을 초래한 실무책임자를 문책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며 “시의회 및 시민사회와의 협조를 통해 신흥동 부지의 조기확정과 조속하고도 정상적인 시립의료원 설립 추진일정의 확정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날 김 의원이 밝힌 입장과 함께 신흥동 부지가 타당하다는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의 입장도 23일 성남시의료원 설립추진위 회의에 전달될 것으로 알려져  여야를 초월한 성남 구시가지 국회의원들의 이 같은 입장이 성남시의료원 설립추진위 회의에서 공식 확인될 경우 이 시장의 시청이전 부지 시립의료원 설립안은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견된다.

한편 이대엽 시장은 23일 성남시의료원 설립추진위 회의를 통해 핵심 심의안건인 시립의료원 설립부지 확정문제를 비롯해 재원조달 방안, 성남시의료원 설립추진위 심의를 거쳐 시립의료원 설립에 대한 정책을 결정·추진하기로 결정한다는 입장이어서 이날 회의는 참석자들의 격론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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