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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일방적 시립병원 추진의사 변하나?“시립병원 설립안, 진진하게 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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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일방적 시립병원 추진의사 변하나?
“시립병원 설립안, 진진하게 논의하자”

최홍철 부시장, 신뢰 상실한 성남시 행정에 ‘유감 표명’
정종삼 시의원에 “쾌유 당부 후 자문의견 개진해 달라”당부

김락중 | 기사입력 2007/02/02 [05:04]

시, 일방적 시립병원 추진의사 변하나?
“시립병원 설립안, 진진하게 논의하자”

최홍철 부시장, 신뢰 상실한 성남시 행정에 ‘유감 표명’
정종삼 시의원에 “쾌유 당부 후 자문의견 개진해 달라”당부

김락중 | 입력 : 2007/02/02 [05:04]
성남시 최홍철 부시장이 시립병원의 조속한 설립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벌이다가 탈진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어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열린우리당 정종삼 의원을 방문해 신뢰를 상실한 성남시 행정에 유감을 표명한 뒤, 쾌유를 당부하면서 시립병원 설립방안에 대한 진지한 토론과 대화를 하자며 추진위원회의 복귀를 요청했다.

▲ 2일 오전 최홍철 부시장이 정종삼 시의원이 입원해 있는 병원을 방문해 시립병원 설립과 관련한 시행정의 불신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뒤 의견을 나누고 있다.    © 조덕원

2일 오전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에 위치한 성남복음의원을 방문한 최홍철 부시장은 “시에서 그동안 시립병원 설립 추진과정에서 신뢰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불신을 초래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시립병원 설립에 대한 시의 확고한 의지가 있는 만큼 정치적인 부분을 떠나서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해 추진위 내부에서 많은 의견을 개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부시장은 “지금 현재 의료불편 해소를 위해 시립병원의 설립과 운영방안, 시립병원 설립을 계기로 시의 특성을 살린 의료서비스 확대방안 등 추진위에서 논의해야 될 사안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부지의 문제로만 쟁점이 부각되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 부시장은 또 “지난 추진위의 논의는 부지문제를 비롯해 종합적인 의견을 들으려고 했으나 부지문제에 대해서만 의견을 들었고 그것이 확정된 것이 아니라 분야별로 소위원회를 구성해서 향후에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서 시립병원 설립의 최적안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정 의원이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해 추진위에서 좋은 자문의견을 개진해달라”고 덧붙였다.

최 부시장은 이어 시의 의지에 대해서도 “어차피 지금 행정절차상으로는 2009년 입창공고를 내 업체를 선정하면 공사를 반드시 진행해야 하고 만일 이를 어기면 업체측으로부터 손해배상 등 책임을 물어야 하는 상황에서 사업을 안할 수는 없다”며 “이대엽 시장의 임기내에 설립하는 문제여부가 있지만 어쨋든 시의 시립병원 설립의지는 확고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 탈진으로 병원에 긴급후송 되어 입원치료 중에도 계속해서 단식중인 정종삼 시의원     © 조덕원

그러나 정종삼 의원은 “현재 시청사 이전문제와 관련해서 계속해서 반발여론이 확산되어 가고 있고, 시의회에서도 불과 3000억원가운데 일부인 200억여원만이 예산을 통과한 상황에서 시청사 이전을 전제로해서 시립병원을 설립하는 방안은 오히려 불투명해질 수 있다”며 “이는 정치적으로 연계하려는 것이 아니라 접근성 이외에 시급한 의료공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흥동 부지가 최적의 부지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어 “시가 당초 추진하려던 신흥동 부지가 정말로 문제가 있다면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종합적 검토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단지 민원을 이유로 시청사 부지에 시립병원을 일방적으로 추진하려고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향후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해서 과연 문제점이 무엇인가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최 부시장은 “지난 추진위 회의는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였지, 결정적인 구속력을 가지는 것은 아니고 정 의원이 제안했듯이 추진위 내부에서든지 소위원회를 구성해서 토론하고 검토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 나가겠다”며 “향후 건설적인 방안과 의견을 개잔하면 충분히 수용할 의사도 있다”고 전향적인 의사를 밝혔다.
 
한편, 최 부시장은 지난 28일 이대엽 시장이 시청앞 농성장을 방문해 '시청사부지에 2009년에 시립병원을 설립하겠다'는 발언의 취지를 묻는 정 의원의 질문에  “ 시장의 2009년 착공발언은 시립병원 설립의 시급성을 강조하다보니 시본청 부지로는 부족하고 시민회관이라도 먼저 철거를 하면서 착공을 해야되지 않겠냐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회관 이전문제도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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