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장애인 복지택시의 원활한 운영과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장애인복지 택시 이용요금을 50% 인하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성남시는 교통약자인 장애인에게 교통서비스 지원을 통해 이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지난 해 3월부터 장애인복지택시를 운영하여 지체장애 및 사고 질병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교통서비스를 지원하여 왔다.

그러나 최근 이용 장애인의 지속적인 증가로 복지택시 이용 수요을 충족하지 못하는 등 운영에 어려움이 있어 이달 16부터 장애인 복지택시의 원활한 운영과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이용요금을 인하하고 대상을 제한하여 시행키로 했다.

장애인복지택시 이용요금은 종전에 기본요금 1,300원/2㎞, 거리요금 100원/164m 이던 것을 기본요금 1,000원/2km, 거리요금 50원/164m로 50% 인하하게 되었다.

또한 이용대상은 당초엔 등록된 지체장애인 및 사고 또는 질병에 의한 거동 불편자였으나, 지체장애(1～3급) 및 사고 질병 등으로 인한 휠체어 이용자로 제한하여 운행한다.

시 관계자는“장애인 복지택시 이용을 원하는 시민이 콜번호 1577-1158를 통해 신청을 하면 교통서비스를 제공받게 되며, 그동안 장애인 택시 수요급증에 따른 대기시간 연장(지연)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던 일부 이용자들의 민원해소를 위해 부득이 변경운영 하게 됐다”며 변함없는 택시 이용을 당부했다.

한편 장애인 복지택시는 부제에서는 제외되며 기본운행 시간은 08:00-22:00으로, 사전예약 요청시에는 1인 1근무시간 내에서 조정운행 할 수 있게 됐다.

<문의> 교통지도과 택시행정팀 729-3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