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군 의회 의장 협의회는 23일 오전 10시에 남양주시청 2층 푸름이방에서 경기도 시군 의회 의장 3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8차 경기도 시군 의회 의장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기도 시군 의장협의회 이수영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다산 정약용 선생의 얼이 깃든 역사와 문화의 고장, 교통요충지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남양주시에서 제78차 정례회의를 갖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 23일 오전 10시 남양주시청 2층 푸름이방에서 열린 경기도 시군 의회 의장 협의회 제78차 정례회의. © 성남투데이 | |
또한 “기초의회에 대한 정당공천제 도입 등 빠르게 변화하는 지방자치의 환경 속에서 다양한 주민들의 욕구는 우리에게 새로운 과제와 더 많은 역할을 요구하고 있어 우리 의원 모두는 그 욕구와 지역현안문제에 대해 주민과 함께 고민하며, 적극적인 해결을 위해 전문지식 습득 등 부단한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 십여년동안 지방자치 발전과 정착을 위한 정책안들을 마련하여 중앙정부와 정치권에 건의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어 금년 12월 19일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를 계기로 기초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제, 중선거구제 폐지, 지방의회 사무직원 인사권 독립, 지방의원 의정활동비 현실화 등의 지방분권 의지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결집하여 지방자치 발전의 커다란 획을 긋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석우 남양주시장의 남양주시 방문에 대한 환영사와 김영수 남양주시의회 의장의 축사가 있었으며, 이번 제78차 정례회에서 다뤄진 주요 안건은 지난 77차 정례회의 회의록 승인의 건과 권역별 활동사항 청취의 건,제79차 정례회의 개최지 결정의 건에 대한 의결이 이루어 졌다.
또한 기초노령연금법 시행령 제정안의 국가부담비율을 현 국민기초생활보장 급여의 국비부담과 같이 80~90% 수준으로 조정하여 줄 것을 건의하는“기초노령연금 국비부담비율 조정 건의문”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