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구 지역 내 곳곳서 이웃사랑 실천하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 활동이 훈훈하게 전개되고 있다.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 새마을협의회(회장 이양섭, 홍을순) 회원들은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이웃 10가구에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를 전개해 이들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집을 선사, 봉사단체로서의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당초 계획은 도배와 전기, 수도 점검 정도의 집 고쳐주기 봉사를 전개키로 했으나 대부분의 봉사대상 가정이 수년 동안 지하에 살면서 전기누전 위험과 누수, 불결한 주거환경 등에 노출돼 있어 집 고쳐주기 범위를 넓히고 이들의 집을 새롭게 단장해 줬다. 특히 지난달 31일 집수리를 하게 된 조흥주 할아버지는 뇌병변1급 장애인인 부인을 9년째 병수발을 하면서도 폐휴지 수집과 정부지원으로 간간히 생활하는 형편이라 더욱 환경이 열악했다. 그러나 이번에 하대원동 새마을협의회의‘사랑의 집 고쳐주기’봉사로 말끔한 새 집을 다시 얻게 됐다. 이날 조 할아버지는“수 년 동안 얹힌 체증이 다 내려간 것 같다”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그런가하면 상대원2동 새마을협의회(회장 허완석), 부녀회(회장 김옥자)에서는 장애인, 독거노인 등 저소득 가정 5가구를 선정해 도배 및 장판 교체 등 무료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상대원2동 새마을남여지도자 20여명은 시 지원금과 그동안 빈 병모으기, 헌옷 모으기, 바자회 등으로 마련한 220만원으로 지난달 21일부터 이들 가구의 봉사활동을 전개해 주위의 자자한 칭송을 듣고 있다. 또한 앞으로도 저소득 가정이 편안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무료봉사를 확대, 형편이 어려운 가정을 찾아서 화장실과 난방시설 보수와 청소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 하대원동729-6791, 상대원2동729-6742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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