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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병원특위 활동 보고서’ 채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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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병원특위 활동 보고서’ 채택해

현 시청사부지에 5백병상 규모 건립...운영방안은 ‘미확정’
성남시립병원운동본부, 조만간 회의열고 공식입장 발표할 듯

김락중 | 기사입력 2007/10/16 [06:16]

‘시립병원특위 활동 보고서’ 채택해

현 시청사부지에 5백병상 규모 건립...운영방안은 ‘미확정’
성남시립병원운동본부, 조만간 회의열고 공식입장 발표할 듯

김락중 | 입력 : 2007/10/16 [06:16]
성남시의회는 16일 오전 제148회 임시회 첫날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지난 3월초에 구성되어 9월말까지 7개월동안 활동을 벌인 성남시립병원설립 특별위원회 활동결과 보고서를 채택하고 성남시립병원 건립부지는 현 시청사 부지에 500병상 규모로 건립키로 했다.

또한 성남시립병원 향후 운영방안에 대해서는 시 집행부 측에서 관련분야 전문가토론회 및 공청회 등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추진하고 이를 반드시 시의회에 보고해서 결정토록 하고 특위 활동을 공식적으로 마감했다.

▲ 성남시의회 시립병원설립특별위원회 최윤길 위원장이 16일 오전에 열린 제14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특위활동 결과에 대한 보고를 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성남시의회는 16일 열린 제14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립병원설립특별위원회 최윤길 위원장의 이 같은 특위활동 결과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만장일치로 특위활동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최윤길 위원장은 이날 결과보고서를 통해 “당초 의료원부지로 선정된 신흥동 부지는 치유환경과 부지확장 등의 면에서는 장점이 있지만 건립위치의 급경사와 무엇보다도 가장 큰 단점인 인근 주민의 요구사항에 대한 민원사항을 안고 시립병원 건립을 강행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문제점이 많아 채택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어  “접근도와 인지도면에서 가장 장점이면서 건립 시기적으로도 신흥동 부지에 결코 뒤지지 않아 많은 동료의원들이 현 시청사부지를 시립병원 건립부지로 선정하게 되었다”고 부지선정 근거를 제시했다.

시립병원 건립규모에 대해서도 최 위원장은 “타 지방자치단체 의료원을 견학하면서 공통적으로 느낀 것은 경쟁력과 자생력, 최단시일내에 손익분기점이 발생하고 최적의 의료시설을 갖출 수 있는 규모는 500병상 규모의 병원이 되어야 한다는 의원들의 일치된 의견이 있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립병원건립 부지문제 못지않게 치열한 논란이 예상되었던 운영방안에 대해서 최 위원장은 “병원 운영방안은 대학병원 위탁, 직영, 협진 등의 방안이 거론되었으나, 시립병원 건립까지의 향후 의료체계의 변화 등 최적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시 집행부에서 전문가 공청회, 토론회 등 추가적인 절차이행과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 반영해 시의회에 보고하고 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최 위원장은 지난 3월부터 7개월 동안 활동을 벌였던 특위에 대한 평가와 소회도 밝혔다.

▲ 성남시립병원 운영방안에 대해서는 결정하지 못한채 특위활동을 마감하고 있는 성남시의회 시립병원특위 마지막 회의 모습.     ©성남투데이

최 위원장은 “특위 첫 회의때부터 열띤 논쟁과 진지한 토론으로 시작하면서 역시나 민감하고 큰 과제임을 다시한번 느꼈고 이 과정에서 특위활동이 원활하지 못한 부분도 있었다”며 “위원장을 비롯한 한나라당 의원들이 사퇴를 하는 일련의 사태로 특위 활동이 어렵게 된 적도 있었으나 모두의 생각은 수정중원구 주민들의 의료혜택을 위한 시립병원을 건립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다시 정상화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최 위원장은 “특위가 시 집행부의 미온적인 태도와 행정업무 처리에 대해서는 엄중한 질책도 이어졌고, 타 시군의 비교견학에서도 병원규모와 운영방안 등 성남시립병원에 접목할 부분을 연구하고 공부하는 모습도 보였다”며 “동료의원들간의 서로 다른 의견을 접하면서 다양한 방안의 정책을 제시하는 등의 넓은 시각을 갖게 되는 계기도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최 위원장은 “민원문제로 복잡하게 얽혀있었던 신흥동 부지 민원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접하면서 주민들의 민원사항에 대한 부지선정과 건립에 대해 특위 위원들의 의견수렴과 결정이 심도있고 최적의 조건을 이끌어 내는데 많은 고심을 했다”고 토로했다.

최 위원장은 끝으로 “시립병원설립특위 활동을 하면서 동료의원들과 시민들에게 심려를 끼치고 운영상의 다소 미흡했던 점이 있었지만 특위가 무사히 활동을 마치기까지 아낌없는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준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의회의 이 같은 시립병원특위 활동결과보고서의 채택에 대해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주민발의 조례제정운동을 펼쳐왔던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는 조만간 회의를 열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되어 운동본부의 향우 대응이 주목된다.

또한 대통합민주신당 측에서 당초 시청사이전에 공식적으로 반대를 한 입장에서 수청구청 부지를 대체부지로 제안할 움직임을 굽히지 않고 있어 이들의 움직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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