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성남시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성남시의회 사회복지위원회 간사 윤춘모의원 입니다.

이렇게 인터넷을 통해서 인사드리게 됨을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본 의원은 초선의원로서 지난 11월 25일부터 12월 19일까지 25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제112회 정례회일정을 앞두고, 지난 11월 15일 성남시청 홈페이지와 성남시의회 홈페이지 그리고 일부 언론을 통해 시민여러분과 함께 하는 성남시의회와 민의의 대변자로서 시의원의 역할을 다하고자 두 가지를 제안한바 있습니다.

▲윤춘모(단대동)의원.     © 우리뉴스

그 첫째는 시민여러분의 행정사무감사사항에 대한 제보를 받는 것이었고, 둘째는 행정사무감사를 위한 의정도우미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시민여러분의 참여민주주의의 이해부족과 홍보부족으로 많은 참여는 유도하지는 못하였으나 그래도 적극적인 시민참여를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지방의회와 시의원의 역할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는 것에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

2003년도 행정사무감사가 법정 7일간의 짧은 일정속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늘 시간과 인력 그리고 범위의 한계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나 제도적인 보완과 행정사무감사의 획기적인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해 이를 극복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먼저 지난 행정사무감사기간동안 시민제보사항에 대해 보고 드리고, 처리결과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감사기간동안 본 의원에게 3가지 사항이 제보되었고, 민원해결을 원하였습니다.

첫째, 동사무소 행정중 통장의 해촉으로 인한 불만사항으로써, “성남시에 바란다”에서도 최대 조회수의 민원사항으로써, 해당 동장을 행정사무감사장에 출석시키고, 사건의 진위조사를 하여 원만한 해결을 하였으며, 시민제보를 한 해촉된 통장으로부터 사태 해결됨과 감사의 이메일을 받은바 있습니다.

둘째, 성남시장애인연합회에서 제기한 “장애인”에 대한 정확한 용어사용에 대한 제보로써 분당구청에서 실시하는 “토요장애우학교”에 대한 명칭사용을  “토요장애인학교”로 사용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임을 분당구청장으로부터 확답을 받았으며, 이후 장애인연합회장에게 이 사실을 통보한바 있습니다.

셋째, 성남시장애인복지관 내 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 성남시지부의 사무실의 강제철거에 대한 민원사항으로써 현재 원만한 해결을 위해 관계공무원과 관계자간의 협의과정에 있으며, 본 의원도 원만한 해결방안을 제시하여 양측간의 합의점이 도출되기를 기대하고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이 외에도 본의원은 상임위원회에서 효율적인 다목적복지회관의 운영방안을 요구하였으며, 275개의 경로당의 활성화를 위해 활성화프로그램마련, 경로당 정보화교육, 시설보수 및 활용방안을 요구하였으며, 3개 보건소가 추진하는 방문보건센터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방문보건사업이 저소득층과 독거노인등 생활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으며, 수정?중원구의 의료공백사태해결을 위해 일관성 있는 해결책마련을 요구하였고, 시립병원건립의 타당성을 위해 전국 도립, 시립병원의 현황을 파악하여 보고할 것을 요구하였음을 알려 드립니다.

제한된 일정과 감사인력의 한계속에서도 나름대로는 시민의 제보를 해결하고, 상임위원회와 관련된 사항에서 최선을 다한 행정사무감사라고 자평합니다. 그러나 감사인력의 부족에 대한 대안으로 의정도우미 자원봉사자의 모집을 시도했으나 시민참여를 이끌어 내지 못함을 아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내년 2004년도에도 변함없이 지방의회의 본연의 의무를 다하고자 열심히 노력할 것이며, 늘 시민들의 알권리 충족과 궁금증 해소를 위해 시민여러분과 함께 하는 성남시의회와 민의의 대변자로서 시의원의 역할을 다할 것이며, 2004년도의 행정사무감사와 의정활동에 적극적인 시민참여와 격려 그리고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2004년도에도 변함없이 시민제보와 의정도우미 모집은 계속 될 것입니다.

성남시민여러분!!!
새해에는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고자 하는 모든 계획과 활동에 풍성한 열매를 많이 거두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