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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석, 통합민주당 대표로 선출

성남시의회 통합민주당 의원협의회 의원총회 열어 대표단 구성
부대표-윤창근, 정책간사(대변인)-최만식, 간사-김시중 의원 선출

김락중 | 기사입력 2008/06/18 [03:53]

박문석, 통합민주당 대표로 선출

성남시의회 통합민주당 의원협의회 의원총회 열어 대표단 구성
부대표-윤창근, 정책간사(대변인)-최만식, 간사-김시중 의원 선출

김락중 | 입력 : 2008/06/18 [03:53]
성남시의회 통합민주당 의원협의회는 재선의 박문석 의원을 당대표로 선출하는 등 교섭단체 대표단을 구성하고 오는 23일 후반기 의장단 구성과 상임위 배정 등 후반기 원구성을 위해 한나라당 교섭단체 대표단과 협의를 벌이기로 했다.

성남시의회 통합민주당 의원협의회(대표 김유석)는 18일 오전 시의회 자료실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박문석 의원을 당대표로 선출하고 부대표에 윤창근 의원을, 정책간사 및 대변인에 최만식 의원을, 간사에 김시중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 성남시의회 통합민주당 의원협의회는 재선의 박문석 의원을 당대표로 선출하는 등 교섭단체 대표단을 구상하고 오는 23일 후반기 의장단 구성과 상임위 배정 등 후반기 원구성을 위해 한나라당 교섭단체 대표단과 협의를 벌이기로 했다.    사진은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박문석 의원이 의원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이날 김유석 대표는 “오늘 의원총회에서는 후반기 교섭단체 대표를 선출한 뒤 신임 당대표 주도로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한나라당과의 협의를 진행하도록 하자”며 “17일 재선급 의원들의 오찬 간담회를 통한 교섭단체 대표단 구성안에 따라 박문석 의원을 신임 대표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통합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커다란 이견 없이 박문석 의원을 신임 후반기 당 대표로 선출한 뒤, 박문석 의원의 주도로 의원총회가 진행됐다.

박문석 의원은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이후 인사말을 통해 “통합민주당 협의회 단합을 위해 2년간 노력을 기울여 온 김유석 대표의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며 “초창기 가장 우려를 했던 것이 의원들 간의 단합을 해야 한다고 봤는데 탁월한 리더십으로 그 동안 협의회를 잘 운영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박 의원은 “통합민주당 협의회가 시의회 상반기 2년 동안 활동을 하면서 시민을 비롯해 집행부, 시의회 및 의원들을 대상으로 얼마나 실효성 있는 의정활동을 펼쳤는지 평가를 해봐야 한다”며 “후반기 원구성에 있어서도 다수당인 한나라당이 원구성을 주도해 나가고 있지만 올바른 관계설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또한 “향후 의원들에게 바라고 싶은 것은 의정활동을 하면서 서로 이해하고 존중해야 하며 의원들 간의 단합과 상호신뢰 등이 가장 중요하다”며 “통합민주당 13명 의원들 간의 관계가 매우 중요하고 또한 시의회 전체 36명 의원들 간의 신뢰회복도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 성남시의회 통합민주당 의원협의회 후반기 신임 대표로 선출된 박문석 의원.     © 성남투데이

박 의원은 특히 “정당공천제를 실시하기 때문에 후반기 교섭단체 운영과 관련해 모든 의사결정을 당론으로 가져가는 풍토가 있지만, 가급적이면 기본적으로 의원들의 개인적인 판단 등 자율권을 보장하고 싶다”며 “당론차원의 대응은 주요 현안에 대해 전체 회의를 거쳐서 결정하고 나머지는 의원들의 자율권을 보장해 주고 싶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어 “한나라당과의 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과 상임위 배정 등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협상안으로 재선급 이상 의원들이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2석을 요구할 것”이라며 “원만한 후반기 원구성을 위해 최대한 협의를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원구성 협상카드를 제시했다.

통합민주당이 한나라당 측에 요구하는 상임위원장 2석은 특별위원회와 의회 운영위원회를 제외한 4개 상임위원회가운데 도시건설위원회와 자치행정위원회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의원총회에 참석한 통합민주당 의원들은 박문석 신임 대표를 중심으로 한 교섭단체 대표단에게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협상카드를 전적으로 위임했으며, 오는 23일 임시회 개회 이전에 한나라당과의 교섭 내용에 따라 다시 의원총회를 개최키로 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또한 통합민주당 의원들은 당대표와 상임위원장의 겸임 문제는 원칙적으로 불가하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정리하고 상임위배정은 한나라당 상임위 배정안을 확인하고 통합민주당 의원들이 희망하는 상임위 지망안을 기본으로 해서 대표단에서 조정키로 위임을 했다.

▲ 18일 오전 성남시의회 자료실에서 열린 성남시의회 통합민주당 의원협의회 전체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이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한편, 이날 의원총회에서 지관근 부대표는 후반기 원구성에 앞서 협의회 운영에 관해 주요 현안문제에 대한 당론 결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당론이 관철되지 않았던 사례를 의식한 듯 교섭단체 중심의 당론이 하반기에도 담보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관근 의원은 “상반기 시의회 교섭단체를 운영해 오면서 우리당은 대응을 잘 해왔다고 보지만 후반기에도 이러한 당론이 명확히 담보되어야 한다”며 “후반기 원구성에 대한 한나라당 입장이 있지만 우리의 단합된 내용이 필요하고 주요 정책현안에 대한 입장을 분명하게 정치해서 대응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문석 신임대표는  “먼저 시의회 교섭단체 운영이 대시민을 상대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는지 깊이 고민하고 생각을 해야 한다”며 “교섭단체 운영과정에서 기본적으로 의원들 자율적인 책임과 결정을 권장하지만 주요 정책현안에 대해 당론이 정해지면 따라야 하고 만일 당론에 따르지 않을 경우 이에 따른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어 “시의회 후반기 교섭단체 대표단이 본격적인 활동을 하겠지만 현재 성남지역 4개지역 통합민주당 운영위원장들이 선출된 만큼 서로 협력하는 관계를 설정하고 당론 위배사항에 대해서는 정식적인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지 의원의 발언에 동의했다.

이외에도 고희영 의원은 당대표와 상임위원장의 경임문제에 대해 “현재 신임 당대표로 박문석 의원이 선출됐지만, 향후 한나라당과의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교섭과정에서 사심을 가지고 협상에 응하면 원만한 협상이 이루어지기 어렵다”고 지적한 뒤 사심을 버리고 원칙적인 입장에서 교섭에 응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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