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시의회 의장단 ‘김대진·김유석’선출

박권종 의장 당선자 선거이후 사퇴의사 밝혀…의장 재선거 실시해
의장-김대진(한나라당), 부의장-김유석(통합민주당) 투톱체제 출범

김락중 | 기사입력 2008/06/23 [09:40]

시의회 의장단 ‘김대진·김유석’선출

박권종 의장 당선자 선거이후 사퇴의사 밝혀…의장 재선거 실시해
의장-김대진(한나라당), 부의장-김유석(통합민주당) 투톱체제 출범

김락중 | 입력 : 2008/06/23 [09:40]
<제2신>   제5대 성남시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위한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의 협상안에 따라 23일 오후에 열린 제154회 임시회 첫날 의장선거에서 양답 교섭단체 협상결과와 전혀 다른 의외의 변수인 박권종 부의장이 의장으로 선출되어 이변이 연출됐지만, 박권종 부의장이 당론에 따라 사퇴의사를 밝혔다.

▲ 성남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김대진 당선자 .    ©조덕원


이에 따라 성남시의회 회의규칙에 근거해 재실시한 의장선거에서 한나라당 김대진 의원이 총 36명 재적인원 가운데 32명이 투표에 참석해 24표를 얻어 과반수 이상의 득표자로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으며, 장대훈 의원은 2표, 최윤길 의원 1표를 얻는데 그쳤고 무효는 5표이다.

곧 이어 실시된 후반기 부의장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정용한 의원이 부의장 선거 연기를 주장하고 남용삼 의원이 동의를 했지만, 한나라당 박권종 대표를 비롯해 대다수 의원들이 부의장 선거 진행을 요구해 이수영 의장은 부의장 선거 표결을 진행했다.

부의장 선거에서는 총 36명 재적인원 가운데 32명이 투표에 참석해 통합민주당 김유석 의원이 23표로 과반수 이상의 득표자로 부의장에 당선됐다. 이외에 이상호 의원이 3표, 윤광열 의원이 2표, 장대훈 의원이 1표를 각각 얻었으며 무효는 3표이다.

▲ 성남시의회 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된 김유석 당선자.     ©조덕원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김대진(수내1.2동, 판교.운중동) 당선자는 당선소감을 통해 “덕망과 인격이 훌륭한 의원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사람을 의장으로 선출해 주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성남시의 발전과 의회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최선의 경주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또한 “열과 성의를 다하여 매사에 임하고 경륜이 풍부하고 덕망이 높은 동료의원들의 고견을 적극 수렴해 의회운영에 반영하고 맡은 바 책임과 의무를 다해 동료의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제5대 후반기 성남시의회 의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된 김유석(금광1.2동, 중동) 당선자도 당선사례를 통해  “정말로 동료의원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다른 인사말은 제와하고서라도 통합민주당 윤광열 의원에게 죄송하면서도 정말 감사드린다”며 “동료 선배의원들과 의회운영을 위해 열심히 최선을 다해 잘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박권종 대표를 같은 당 소속 강한구 의원이 사퇴를 설득하고 있다.     ©조덕원

이에 앞서 의장으로 선출된 박권종 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후반기 의장선거를 하면서 본의 아니게 당선이 되어 기분은 좋습니다”고 말문을 연 뒤 “동료,선후배 의원들에게 먼저 감사를 드리지만 당대표로서 당론에 따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의장으로 선출했지만 사퇴의사를 밝힌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이번에 의장으로 선출된 것은) 결코 사전에 짜고 한 것도 없고, 대신 동료 의원들의 마음을 알겠고 의원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마음은 의장을 하고 싶지만 당론에 따라 당 대표로서 임무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는 교섭단체 합의와 당론에 대해서는 반드시 지켜야 하고 사표를 던지거나 기권하지 말고 당당히 표결에 참석을 했으면 한다”고 사퇴의 변을 마쳤다.

▲ "마음 같아선 하고 싶지만 당론에 따라 사퇴를 합니다"  성남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박권종 당대표가 의장 사퇴의사를 밝히고 있다.     ©조덕원

이러한 박 의원의 사퇴의 변에 대해 동료의원들은 “마음으로 박수를 보낸다”며 “박 의원 멋쟁이, 잘했어....” 등의 격려가 이어졌다.

한편, 제154회 임시회 의사일정에 따라 24일에는 의회운영, 행정기획, 경제환경, 문화복지,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윤리위원회 등의 특별위원장을 선출한다.
 

<제1신> 성남시의회 후반기 의장 ‘박권종’ 
한나라당-통합민주당 교섭단체 협상안 ‘물거품’…‘이변’ 연출 
 

▲ 성남시의회 후반기 한나라당 당대표로 선출된 박권종 부의장이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되는 이변(?)을 연출했다.     ©성남투데이
성남시의회 한나라당 협의회(대표 박권종)와 통합민주당 성남시의원협의회(대표 박문석) 후반기 원구성 협상에 따라 성남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위한 제154회 임시회가 개회되어 의장선거를 치룬 결과 양당이 협상한 결과와 전혀 다른 의외의 결과인 박권종 대표가 의장으로 선출됐다.

성남시의회는 23일 오후 6시 개회식에 이어 후반기 의장을 선출하기 위한 무기명 비밀투표를 실시한 결과 재적의원 36명 가운데 32명이 출석해 박권종 17표, 김대진 11표, 장대훈 1표, 무효 3표로 과반수 득표를 획득한 박권종 대표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일명 교황식 선출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후반기 의장선거 결과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 양당 교섭단체의 협상안은 의장 후보에 김대진 의원, 부의장 후보에 김유석 대표를 각각 추천키로 했다.

이수영 의장의 후반기 의장 선거결과가 공개되자, 본회의장에 있었던 양당 교섭단체 대표단을 비롯한 의원들은 선거결과에 대해 망연자실해 하면서 양당 교섭단체 협상결과가 뒤집어 진 사태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정회를 요청했다.

이 같은 선거결과에 대해 한나라당 이영희 의원은 “뭐 이런 선거가 다 있냐”며 “한나라당이 맞냐”고 강하게 반발했다.

한나라당 박영희 의원도 “세상에 어떻게 이런 선거 결과가 나올 수 있느냐”며 “세상에 살다보니 별일을 다 본다”고 개탄스러워 했다.

한나라당 장대훈 대표는 “이번 선거결과에 대해서는 임태희 국회의원 이외에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개탄스러워 했다.

이에 대해 통합민주당 측에서는 양당 교섭단체 대표단의 합의가 뒤집어 진 것에 대해 분개하면서 부의장 후보로 김유석 대표를 선출한 것과 관련해 반발하면서 정종삼, 정기영, 정채진, 고희영 의원이 선거에 불참을 해 결국 과반수 획득의 빌미를 주었다고 자책을 하는 분위기도 연출되고 있다. 

오후 6시 30분 현재 원구성을 위한 교섭단체 협상이 난항을 겪은 뒤 어렵게 개회를 했지만 의장 선거결과의 ‘이변’에 따라 각 상임위원회 별로 의운들끼리 삼삼오오 모여 선거결과에 대해 저마다 분석을 하는 등 정회가 계속되고 있어 향후 의사일정이 또 다시 불투명해졌다.   


 
  • 지관근·박도진 시의원, 軍 복지 촉진 지원조례 대표발의
  • 제209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2월 3일부터~
  •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신년음악회 참석
  •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강원도 화천 다녀와
  • 성남시의회 안극수·이승연 우수의원 선정
  • 성남시의회 2014년 한 해 마무리
  • 이승연 성남시의원, “시종일관 불성실한 성남시 집행부” 질타
  • [사설]성남시의회 일본 출국…“외유 반복 더 이상 안 돼!”
  • 예산승인 불참하고 중국 상해行 비행기 탄 성남시의원
  • 성남형교육사업비 207억여원 성남FC운영비 70억원 편성
  • 성남시의회 경제환경, 성남시 상인회장들과 간담회
  • 성남시의회 8일부터 2015년도 예산심의
  • 26일 성남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스타트
  • 성남시의회, 원구성 또 실패...한달째 파행
  • 베트남 탱화성 찐 반 찌엔 성장 일행 성남시의회 방문
  • 성남시의회, 제204회 회기일정 공고...29일 하루짜리 원구성 임시회
  • 성남시의회 새누리당, 욕설파문 K의원 사과 촉구
  •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 민생외면 시의회 해외연수 규탄
  • 성남시의회, 926억원 규모 제2회 추경예산안 승인
  • ‘성남시의회 회의규칙 편람’준수가 천인공노할 일인가?
  •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