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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체육행정 방만운영 감사원으로!

“성남시 체육청소년과, 체육행정 관리감독 권한 행사 제대로 해야”
성남시체육행정개선조사위원회 4개월 활동 마감…결과보고서 작성

김락중 | 기사입력 2009/07/01 [05:51]

성남시 체육행정 방만운영 감사원으로!

“성남시 체육청소년과, 체육행정 관리감독 권한 행사 제대로 해야”
성남시체육행정개선조사위원회 4개월 활동 마감…결과보고서 작성

김락중 | 입력 : 2009/07/01 [05:51]
성남시의 방만한 체육행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하기 위해 지난 2월 중순에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로 구성된 성남시체육행정조사위원회가 130일간의 활동기한을 마무리하고 오는 16일 성남시의회 제163회 제1차 정례회에서 결과보고서 채택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성남시 체육행정 개선 조사위원회가 30일 오전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실에서 16차 마지막 회의를 열고 체육회 이사회비 집행 부적정과 물품구입의 법령위반 등 성남시 체육행정의 문제점에 대해 감사원에 감사를 의뢰키로 하는 등 총 96건의 시정 및 처리요구 사항을 채택키로 했다.     © 성남투데이

성남시 체육행정개선조사위원회(위원장 이형만)는 30일 오전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실에서 16차 마지막 회의를 열고 체육회 이사회비 집행 부적정과 물품구입의 법령위반 등 성남시 체육행정의 문제점에 대해 감사원에 감사를 의뢰키로 하는 등 총 96건의 시정 및 처리요구 사항을 채택키로 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성남시 체육행정개선조사위원회는 성남시 체육회 운영과정에서 출장비와 업무추진비를 예산을 집행하고 이사회비에서 추가로 이중 지출을 하는 등 체육회 이사회비 집행과정에서 부정적하게 지출된 사례에 대해 감사원에 감사를 의뢰키로 했다.

또한 사고등록 단체인 스케이트와 스키보드연합회에 매점 운영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정산보고도 받지 않는 등 매점운영 위탁 계약과정의 문제점이 드러나 이에 대해서도 감사원에 감사를 의뢰키로 했다.

특히 운동용품 구입 시 입찰을 실시하지 않고 수의계약만으로 일관하여 계약을 처리하여 예산의 낭비가 발생하였고,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예산편성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연말 긴급입찰을 실시하고 유찰 후 입찰포기 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하는 등 회계질서 문란과 예산방비 등 야외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 공사 수의계약 문제도 감사를 의뢰키로 했다.

이외에도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빙상코치 선임에 대한 심사위원들의 형평성 결여에 대해서도 감사의뢰 및 수사의뢰 여부를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성남시 체육회 62건, 체육청소년과 16건, 생활체육협의회 9건, 시설관리공단 8건 등 총 96건의 시정 및 처리요구사항을 채택했다.

▲ 성남시 체육행정 개선 조사위원회 이형만 위원장은 “주먹구구식 체육행정이 아니라 원칙과 규정에 근거한 체육행정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것이 큰 성과” 라고 조사위원회 활동에 대해 성과와 의미를 부여했다.    ©조덕원

이형만 위원장은 “체육행정 개선을 위한 조사위원회 활동과정에서 지적된 내용들을 계기로 해서 앞으로 체육인들은 물론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성남시 체육행정이 펼쳐지기를 바란다”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투명하고 공개된 내용으로 체육행정이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조사위원회 활동에 대한 총평을 밝혔다.

조사위원회 활동의 구체적인 성과에 대해 이형만 위원장은 “주먹구구식 체육행정이 아니라 원칙과 규정에 근거한 체육행정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것이 큰 성과”라고 답변했다.

이 위원장은 “성남시 체육행정 전반에 걸쳐 관행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원칙과 기준이 없이 임의대로 소수 몇 사람에 의해 움직이고 있는 문제점을 극복하고 공개적이고 정해진 규정과 원칙에 따라 체육행정이 펼쳐질 수 있도록 단초를 마련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위원장은 또 조사위원회 활동의 아쉬웠던 점에 대해서는 “체육행정 운영에 대해 일부 찬반 여론이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도 모르고 잘 못 알려짐으로 인해 오해를 받는 것이 가장 크게 아쉬웠다”며 “이번 조사위원회 활동을 계기로 성남시 체육행정이 잘 펼쳐지고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성남시 체육회와 생활체육협의회, 시설관리공단 등 시 집행부인 체육청소년에서 관리감독을 제대로 진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산하 단체들의 대표 또는 임직원들이 민선시장 선거 이후 측근들의 자리배치 용으로 전락해 시 집행부의 지시사항 관철이 되지 않는 문제점을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이러한 관행이 근본적으로 개선되지 않고서는 시 집행부의 관리감독 권한이 제대로 행사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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