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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전은 공중전이고, 지상전은 지상전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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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전은 공중전이고, 지상전은 지상전 아니냐?”

성남시의회 제178회 임시회 소집 가능성 높아 보여…한나라당·민주당 물밑접촉 가동

김락중 | 기사입력 2011/05/13 [07:18]

“공중전은 공중전이고, 지상전은 지상전 아니냐?”

성남시의회 제178회 임시회 소집 가능성 높아 보여…한나라당·민주당 물밑접촉 가동

김락중 | 입력 : 2011/05/13 [07:18]
성남시의회 한나라당협의회(대표 최윤길)가 민주당 조정환 의원 등 13명의 동료의원이 발의한  제178회 임시회 소집요구에 대해 의사일정을 확정하기 위한 의회 운영위원회를 퇴장해 버리는 등 파행을 자초하면서까지 임시회 개최 ‘보이콧’을 선언해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임시회 개최 가능성의 기운이 모락모락 피어나고 있다.

▲ 성남시의회 한나라당협의회가 민주당 조정환 의원 등 13명의 동료의원이 발의한  제178회 임시회 소집요구에 대해 의사일정을 확정하기 위한 의회 운영위원회를 퇴장해 버리는 등 파행을 자초하면서까지 임시회 개최 ‘보이콧’을 선언해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임시회 개최 가능성의 기운이 모락모락 피어나고 있다.      ©성남투데이

13일 시의회와 지역정가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한나라당 의원들의 퇴장으로 의회운영위원회가 파행으로 끝나 의사일정을 확정하지 못함에 따라 결국 장대훈 의장에게 그 권한이 넘어왔다.

장 의장은 직권으로 ‘임시회 소집 여부’에 대해 목하 고심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매사에 합리적이고 규정과 근거를 명확히 따지는 장 의장의 스타일에 비춰 이번 임시회 소집 ‘보이콧’을 선언한 한나라당협의회의 행태에 대해 매우 부담스러워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지방자치법(45조)에는 ‘지방의회의장은 지방자치단체의 장이나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의 의원이 요구하면 15일 이내에 임시회를 소집하여야 한다’고 강행규정으로 되어 있어 조정환 의원 등 13명이 발의한 임시회를 거부할 명분이 없이 때문이다.

이에 따라 조 의원 등이 요구한 임시회 소집 마감일인 18일에 임시회 개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시의회는 오는 16일 오전 의장단 회의를 열어 의회운영과 관련한 대책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장 의장에게로 임시회 소집요구 권한이 넘어간 상태에서 장 의장은 법에 따라 임시회 소집을 강행할 수밖에 없지만, 일부 한나라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정족수가 미달되는 사태가 초래되지 않을까 우려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런 우려와 달리 한나라당협의회 측에서는 이미 임시회 소집 요구 ‘보이콧’ 선언과 함께 기자회견을 통해 중앙언론과 방송에서 이재명 시장을 비판하는 내용의 보도가 이미 나온 상태여서 ‘이미 얻을 것은 충분히 가시적인 성과를 얻었다’는 평가와 함께 뚜렷한 명분이 없는 임시회 소집 거부가 아니라 등원을 해야 한다는 조심스런 여론도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한나라당협의회 핵심관계자는 “기자회견을 통한 공중전은 공중전이고, 지상전은 별도로 치러야 하는 것이 아니겠냐”며 임시회 개원 가능성에 대해 매우 현실성 있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마디로 여론전(공중전)에서 이미 얻을 것은 얻었으니까, 임시회 개원을 통해 또 다른 지상전을 펼쳐 이 시장을 겨낭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겠다는 정치적인 의도를 명확히 드러낸 셈이다.

평소 장대훈 의장과 최윤길 대표도 함께 회동을 잘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데, 최근 최윤길 대표가 장 의장을 면담하고 나오는 모습이 목격이 되기도 해 임시회 개최 여부를 둘러싸고 모종의 협의와 교감이 진행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현재 성남시의회 제178회 임시회 소집공고와 관련해 지관근 부의장까지 이미 결제가 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나라당과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물밑접촉을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어, 주말 동안 장대훈 의장의 고심이 어느 정도 결론이 내려지면 임시회 소집여부에 대한 윤곽이 어느 정도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성남민예총을 비롯해 민주노동당 성남시위원회, 성남시립병원설림운동본부 등 지역의 단체들과 정당들은 성남시의회 임시회 개회를 통해 추경예산안과 각종 지역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의회소집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어 성남시의회가 임시회 소집과 관련 어떤 결정을 내릴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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