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이영희 위원장이 최근 발생한 시의회 시립병원설립특별위원회에서 발생한 의원들간의 마찰과 관련해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의원들간의 자숙과 합의도출을 위한 정치력 발휘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영희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4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5대 성남시의회가 개원하여 의정활동을 해오면서 어느 의회보다 의욕적으로 열심히 활동을 했지만 성남시의회가 진정한 100만 시민의 뜻을 대변하는 민의의 전당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좀 더 고려하고 노력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최근 발생한 시의회의 불미스러운 일을 언급했다.
이 위원장은 “정책결정 과정에 있어서 동료의원간의 갈등, 정당간의 부조화, 집행부와의 협력관계 등 원내 전반에 걸쳐 원활하고 생산적인 의정활동에 한번 더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자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고언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어 “의원들이 의정활동은 열띤 토론과 협상, 그리고 정치력을 발휘하여 시민본위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의정활동 가운데 의회내부에서 정리되어야 할 부분들이 정리되지 못하고 외부에 알려지면 왜곡되어 시민사회에 전달될 수 있고 의욕적이고 생산적인 의정활동이 위축되고 시민들로부터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최근 의원 한분 한분의 열정이 넘친 의정활동보다는 의정활동중의 사소한 실수가 각종 언론에서 불미스러운 기사들이 다루어지고 있어 의원상호간의 갈등과 대립하는 모습과 일부 의원들이 그 사안이 사실이든 아니든 언론사와 논쟁을 하는 등 비생산적인 일련의 사건 등을 보면서 너무 안타까웠다”고 밝혔다. 특히 이 위원장은 “사인으로는 누가되지 않는 말과 행동이 또 누가 되더라도 별스럽지 않게 용납되는 일들이 공인에게는 누가 될 수 있으며, 새삼스럽고 용납받지 못하게 되는 것”이라며 “토론은 활발하고 열정적으로 하되 판단과 결정은 시민의 편익과 이익이 되도록 해야하고 다시는 내부에서 조정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이 의회의 밖에서 왜곡되지 않도록 의원들의 노력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또 “양보와 타협은 비굴하거나 패배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다수의 횡포와 소수의 의사방해를 최소화하여 합의를 도출하는 멋진 의정활동이 되도록 의원모두의 지혜를 모아나가자”며 “제5대 의회가 도덕적이고 윤리적으로 가장 깨끗하고 모범적인 의회, 시민과 이 시대가 요구하는 바람직한 의원상을 정립하고 선진의회르 거듭 태어날 수 있도록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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