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재정운용의 투명성 확보와 시민 알권리 충족을 위해 ‘2007 회계연도 재정운용상황’을 지난달 29일 시 홈페이지 (http : //www.cans21.net)에 공시했다고 3일 밝혔다.

시의 이번 공시내용에 따르면 성남시의 전년도 살림규모는 2조 8천336억원으로 자체수입(지방세 및 세외수입)은 2조 4천929억원, 지방세부담은 시민 1인당 60만2천890원, 재정자립도는 78%이다.

또 모란 고가도로 설치공사 등을 위한 성남시 채무는 313억원(실질채무액 96억원)이 남아 있어, 시민 1인당 실질채무액은 1만원이다.

동종단체(전국시단위 기초자치단체)와 성남시 살림규모를 비교해 보면 동종단체평균 7천165억원 보다 2조1천171억원이나 많은 재정규모다.

자체수입은 동종단체평균 3천933억원 보다 2조996억원이 더 많으며 의존재원은 동종단체평균 2천580억원 보다 828억원이 더 많은 편이다.

총 채무는 동종단체평균 686억원보다 373억원이 적은 313억원으로 국·도비 부담분, 실수요자 부담분 등 217억원이 포함돼 있음을 감안하면 실질채무는 96억원에 불과하다. 

이 밖에 공시의 주요 내용에는 공통공시로 세입·세출 집행상황 등 총량적 재정운용 결과와 재정분석 결과 등 재정운용에 관한 중요사항,  특수공시로 시청사·의회 건립공사, 근린공원조성공사, 주요도로공사, 공영주차장건립공사, 탄천 물놀이장 운영 등 16개 사업의 추진상황이 공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