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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병원 부지변경 철회’ 단식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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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병원 부지변경 철회’ 단식 돌입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 기자회견 열어

조덕원 | 기사입력 2008/10/20 [04:55]

‘시립병원 부지변경 철회’ 단식 돌입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 기자회견 열어

조덕원 | 입력 : 2008/10/20 [04:55]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공동대표 하동근, 최석곤)는 20일 오전 성남시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시립병원 설립 부지 변경 결의안에 대해 철회를 하고 당초 예정된 성남시청사 부지에 조속히 시립병원을 설립하라”고 촉구한 뒤 오는 24일 시의회가 폐회하는 날까지 성남시청 앞에서 릴레이단식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 의료공백 해결을 위한 성남시립병원 설립운동본부가 성남시립병원 부지변경 특별결의문이 시의회에 상정된 것과 관련해 성남시청 앞에서 단식 선포 기자회견을 개최한 뒤 구호를 외치고 있다.     ©조덕원

이날 기자회견에서 성남시립병원 설립운동본부 최석곤 대표는 ‘단식에 들어가며 지역사회에 드리는 글’이라는 통해 “시민의 건강권을 확보하기 위한 시립병원설립 운동은 그동안 성남시 집행부의 탄압과 성남시민 28명의 구속과 불구속이라는 아픔을 겪으면서 꿋꿋하게 한발 한발 첫 삽을 뜨기 위해 쉬지 않고 달려왔다”고 그 동안 소회를 밝혔다.

최 대표는 “수많은 난관에도 성남시민들의 위대한 힘과 지혜가 모아져 2007년 시립병원 부지를 현 시청사로 결정했다”며 “이제 성남시민들은 수정구 중원구의 의료공백사태를 해결하고 성남시민의 건강권을 확보하는 시립병원설립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이러한 시립병원 설립운동에 대해 성남지역 시민사회단체, 성남시 집행부, 성남시의회 그리고 정당을 초월한 모든 사람들의 피땀 어린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이며, 위대한 100만 성남시민들이 만들어낸 승리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최 대표는 “성남시립병원 설립은 부지변경 특별 결의안 제출에 따라 또 다시 중대한 기로에 섰고 작금의 사태를 발생시킨 성남시의회 일부 시의원들과 시 집행부에 대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 공동대표로서 21일 문화복지위원회 상임위 회의가 끝날 때까지 2일간의 단식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성남시민들의 노력을 헛되이 하려는 일부 시의원들과 이에 장단을 맞추며 성남시집행부가 제안하고 성남시민74%가 동의한 시립병원설립 현 시청사 부지 안을 변경하려는 작태는 아무리 상상력을 발휘해 이해하려고 하여도 이해를 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 성남시청 앞에서 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 최석곤 공동대표가 21일 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에서 시립병원 부지변경 결의문 심의가 끝날때 까지 단식농성에 들어 갔다.     © 조덕원

이와 함께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는 이날 최석곤 공동대표의 단식을 시작으로 “성남시립병원을 설립함에 있어 지금 가장 중요한 문제는 ‘시급성’과 ‘공공성’임을 다시 한 번 간절하게 호소드린다”며 “24일 본회의까지 시립병원부지를 변경하려는 계획에 맞서 단식 농성장을 거점으로 강도 높은 투쟁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운동본부는 “성남시립병원 부지변경 특별결의안을 제출하신 시의원들은 서명을 철회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며 “운동본부는 21일 시립병원부지변경 특별결의안이 철회되지 않는다면 조속한 시립병원 설립을 위해 각계각층과 연대해 무기한 철야농성을 지속하고, 시의원에 대해 응당한 정치적 대가를 치르도록 실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를 위해 운동본부는 ▶시립병원부지변경 특별결의안이 문화복지위원회에 통과된다면 성남시립병원 부지변경을 위해 노력해 온 최만식, 윤창근 시의원에 대한 주민소환제를 포함한 정치적 책임을 물을 것 ▶시립병원부지변경 특별결의안 철회 서명 전개 ▶20일부터 방송차를 제작해 시민들에게 시립병원 설립을 방해 시의원들 홍보 ▶20일부터 24일까지 성남시청 앞 규탄집회와 릴레이 단식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민주노동당과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는 상대원시장과 수정구청 인근 등 수정, 중원지역에 시의원 규탄 현수막을 내걸고 중원구 한마당 축제와 수정구 숯골 축제가 열리는 남한산성 유원지와 양지공원에서 각각 규탄 유인물을 시민들에게 배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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