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 정자3동은 주민자치센터 대강당에서 1월 한 달 동안 매주 화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시민 무료영화를 상영한다고 9일 밝혔다.

시와 구에 따르면 이번 무료영화 상영은 추운 겨울날 가족과 함께 사랑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13일에는 화려하고 강력한 비주얼의 아이언맨 활동상을 담은 ‘아이어맨’, 20일에는 중국 전역을 누비는 대규모 로케이션, 놀라운 SF효과 영화 ‘미이라3(황제의 무덤)’가 상영된다.

지난 6일에 상영된 맘마미아 메디 뮤지컬 영화에는 시의원과 관내 유관 기관단체 등 주민 90여명이 관람하였으며 정자3동 주민자치센터 수강생인 시민 이숙희(54, 여)씨는 중학생 자녀와 함께 영화 관람을 한 자리에서 “경제 한파로 온 몸을 움 추리게 하였는데, 잠시나마 사랑하는 딸과 지난날 ABBA의 열혈한 팬으로써 아바의 노래에 심취해 추억을 되새겨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즐거워했다.

주민자치센터의 한 관계자는 “ 겨울방학 중에 영화관이 아닌 자치센터에서의 영화 상영은 어린 시절의 추억을 그리며 가족과 함께 따뜻하고 행복한 가족사랑을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무료 영화상영을 기획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