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다 같이 돌자, 동네 한바퀴~”

주민자치위원회 활성화로 살맛나는 지역공동체 만들자!
성남 YMCA, 좋은 동네 만들기 주민자치 시민대학 종강식

김락중 | 기사입력 2006/10/19 [12:11]

“다 같이 돌자, 동네 한바퀴~”

주민자치위원회 활성화로 살맛나는 지역공동체 만들자!
성남 YMCA, 좋은 동네 만들기 주민자치 시민대학 종강식

김락중 | 입력 : 2006/10/19 [12:11]
성남YMCA(이사장 박태규)는 자방자치시대에 지역 풀뿌리 주민조직인 주민자치위원회의 올바른 기능과 주민자치위원들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주민자치 시민대학을 운영해 19일 오후 은행1동 주민자치센터에서 마지막 강의와 함께 종강식을 개최했다.

▲  성남YMCA(이사장 박태규)가 마련한 주민자치 시민대학 종강식에서 박태규 이사장이 수강생들에게 수료증을 나누어 주고 있다.     © 조덕원

성남YMCA 시민사업위원회는 지난 9월 8일부터 매주 금요일 마다 성남지역 45개동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주민자치센터 관계자들( 주민자치위원, 담당공무원 )의 욕구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자치위원들의 올바른 역할을 이해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시민대학을 개강해 운영해 왔다.

시민사업위원회는 주민자치 시민대학을 통해 주민자치센터의 근본 취지인 ‘주민자치 및 지역공동체 실현’이라는 이념에 대한 교육과 아울러 주민자치센터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이나 기법 등을 주제로 동별 주민자치위원을 상대로 정기적인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좋은 마을 만들기의 필수적인 요소라고 판단해 5차례의 강의를 진행했다.

주민자치 시민대학의 주요강의 내용은 ▲1강좌: 주민자치센터와 주민자치위원의 역할(이호 한국도시연구소 주민운동 실장) ▲2강좌: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란 무엇인가?(김성균 한신대학교 행정학박사) ▲3강좌: 전국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사례(한영수 진주YMCA 주민자치리더쉽센터 소장) ▲4강좌: 은행1동 마을 만들기 사례, 태평1동 마을 만들기 사례(10개동 주민자치센터) ▲5강좌: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교육방법론(고상준 에듀플랜 교육전문가) 등이다.

▲  이날 종강식에서 성남YMCA 이용원 사무총장이 격려사를 통해 풀뿌리 자치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주민자치위원들의 역할론을 강조하고 있다.    © 조덕원

이날 종강식에서 성남YMCA 이용원 사무총장은 “급속한 사회환경 변화속에서 우리가 놓치고 지나가는 것이 바로 공동체문화와 자연환경의 파괴이고 이러한 지역의 공동체문화를 살리고 복원해 지역이 살맛나는 세상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 주민자치 시민대학을 운영했다”며 “사회의 물질적 풍요속에서 주민들의 실질적인 삶의질이 나아지고 있는 되돌이켜 보면서 주민자치위원들이 마을공동체, 살맛나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또 “지방자치가 활성화 되면서 지역의 문제들도 시민들이 선출한 기초의원들이 있지만 풀뿌리 주민자치 조직인 주민자치위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역의 변화와 공동체 만들기에 수료생들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한 뒤 “향후 45개동 주민자치센터로 시민대학을 확대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보 시민사업위원장(변호사)도 “한국사회의 근대화 과정에서 풀뿌리 자방자치는 많은 굴곡과 왜곡되어 온 측면이 많았다”며 “전반적인 민주주의역량의 성숙과 시민사회의 자발적인 욕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 시민대학 수료와 함께 지역 곳곳에서 풀뿌리 주민자치역량이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수료생들의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격려했다.

▲ 김영보 성남YMCA 시민사업위원장이 수료생들에게 축하의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    © 조덕원

이날 종강식에 참석한 조종규 상대원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자치위원장으로서 주민자치위원들의 역할에 대해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고 이번 시민대학 강좌를 통해 주민자치위원들의 자세와 역할에 대해 다시한번 고민할 수 있었던 자리가 되었다”며 “주민자치위원회가 일선 동의 보조역할 기능을 하는 단체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마을의 문제 동네 현안문제들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풀뿌리 주민자치역량을 커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조 위원장은 “일선동의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체센터 운영 프로그램과 강사 선정 등 자율권을 행사하는데 많은 제약이 뒤따르고 있다”며 “주민자치센터 운영의 예산편성 프로그램 및 강사선정 등에 있어 모든 권한을 주기가 어렵다면 협의할 수 있는 구조라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자치단체에 주문했다.  

성남YMCA는 향후에도 지방자치 시대 지역 풀뿌리 주민조직인 주민자치위원은 지역주민참여운동에서 주민의 대표이자 주민자치센터 운영주체라는 주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전제로 11월 초순 각동의 주민자치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센터 운영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또한 시의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주민자치센터 활성화를 위한 조례제정 등 법적 제도적인 지원방안을 만련하기 위한 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며, 성남시와 공동으로 45개동 주민자치센터를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주민자치 시민대학을 운영할 방침이다.  
▲ 성남 YMCA 좋은 동네 만들기 주민자치 시민대학 종강식을 마치고 수료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 조덕원

 
  • 부인과 질환 예방과 치료법 틈새강좌
  • 2009 겨울나기 시민 무료영화 상영
  • ‘내 몸을 살리는 먹거리 상식’특강
  • 이매1동 주민자치센터의 ‘길거리공연’
  • 양지동 주민센터, 민원창구 변화 모색
  • 서현동 한석봉 후예들 대거 입상
  • 격조높은 문화도시 분당 만든다
  • 상대원3동 주민자치센터‘작품 발표·전시회’개최
  • 중원구, ‘주민자치센터 작품 전시회’열어
  • 수정구 ‘특화프로그램 개발 워크숍’ 호응
  • 수정구, 주민자치센터 활성화 방안 모색
  • 주민자치센터 활성화 워크샵 실시
  • 주민자치센터 강사 뱅크(Bank)제도 운영키로
  • 주민참여 활성화 모색한다
  • “관주도 주민자치센터 운영 벗어나야”
  • “다 같이 돌자, 동네 한바퀴~”
  • 분당구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페스티벌' 개최
  • "주민참여가 자치센터 발전을"
    작은 도서관 지역주민에게 큰 관심 불러와
  • "지역발전을 위한 기획안 제출해야"
    젊은 세대의 적극적 참여도 필요
  • "일회성 전시행사 아닌 지속관리 필요"
  •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