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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성 전시행사 아닌 지속관리 필요"

주민자치센터 우수사례 및 작품 발표회개최

전명원 기자 | 기사입력 2003/10/17 [15:00]

"일회성 전시행사 아닌 지속관리 필요"

주민자치센터 우수사례 및 작품 발표회개최

전명원 기자 | 입력 : 2003/10/17 [15:00]

성남시는 17일 오후 2시에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주민자치센터 운영에 대한 우수사례 발표와 수강생들의 갈고 닦은 솜씨를 자랑하는 우수사례 및 작품발표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주민자치센터를 실시한지 4년이 되는 해로 주민자치센터는 시대의 다원화로 동 기능이 전환되어 주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향상, 주민과의 교류의 공간으로 정착되어 가고 있는 주민자치센터는 현재 41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단대동 주민자치센터의 생활속의 요가 시범 모습.     ©우리뉴스

이번 행사는 우수사례 3개팀과 작품공연 11개팀이 참가하며 참가팀은 각 구에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팀으로 수강생들의 갈고 닦은 솜씨를 마음껏 발휘하여 치열한 경쟁을 했다.

우수사례 발표는 3개팀으로 산성동 주민자치위원회 심재우 부위원장은 사례발표를 통해 몇 가지 제안을 했다.

심 위원장은 "산성동의 사례를 통해 다른 동에도 많은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기를 바란다며 우선적으로 강사를 유치하기 위해 예산상의 지원을 시장과 시의원에게 지원해 줄 것"을 제안했다.

또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시의 장학금을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바라며 일회성이나 전시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두 번째 사례발표에 나선 야탑3동 문경혜씨는 교육보다 더중요한 것은 사랑이라고 정한 이유를 "사랑이 없는 교육은 진정한 교육이 아니라며 교육의 시작은 사랑이고 관심이라고 말했다.

문 교사는 "자원봉사라고 내가 편리한대로 한다면 진정한 봉사가 아니라며 스승의 대접을 받으려면 먼저 사랑을 베풀고 아이에게 마음을 열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사례발표에 나선 상대원1동의 김영길옹은 "한 동내에 오랫동안 이웃으로 살아 왔지만 서로 낮선 얼굴이고 서먹서먹한 관계가 서예를 통해 맺어진 인연으로 정을 다지게 됐다며 자신의 나이가 90이 다되어 가다보니 친구도 없고, 혼자보내는 날이 많았으나 서예를 수강하면서 좋은 친구를 사귀게 되어 삶이 활기차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성남동 민요교실의 한 노인은 "나이 먹고 활동하다 보니 활력이 생겨났다"며 현재 노인정의 모습은 화투나 장기, 바둑으로 하루하루 보내는 것보다 취미 생활과 봉사활동을 하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본선에 수상한 팀은 최우수상에 성남동 박옥순외 20명의 민요교실이 수상했으며 우수상 3개팀으로 수진1동, 수내3동, 하대원동이 차지했으며 나머지 7개팀이 장례상을 수상해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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