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구가 주민자치센터 활성화를 위해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개최한 ‘특화프로그램 개발 워크숍’이 구 지역 내 주민자치위원 140여명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내며 홍응을 얻었다. 

▲ 성남시 수정구가 주민자치센터 활성화를 위해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개최한 ‘특화프로그램 개발 워크숍’     © 성남투데이

28일 시와 구에 따르면 ‘우리 지역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어떻게 만들까’를 화두로 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주민자치의 위상제고와 리더의 역할 찾기, 특성화 프로그램 모형 및 우수·실패사례 분석 등 특화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실제 이번 워크숍에 참가한 단대동의 최정애(여,48세)은 “주민자치센터가 단순한 여가 프로그램이 주축을 이루고 있어 그 주된 역할이나 의미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 워크숍에 참가해 보니 주민자치센터 내 의사결정이 지역발전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 지 주민자치위원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최씨는 또 “지역특성을 살려 문화여가시설 외에 노인복지, 환경 분야 등 지역주민이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해야겠다”면서 “우리 동을 위해 내가 고민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배우고 간다. 참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워크숍 참가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수정구는 워크숍 외에도 주민자치센터의 활성화를 위해 작품발표회,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