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신상진(한나라당, 성남중원) 국회의원이 오는 7월1일 장기요양제도 시행 1주년을 맞이해 지난 12일 일선 현장을 방문해 장기요양제도가 잘 시행되고 있는지 여부와 애로사항 및 개선대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 신상진 국회의원이 12일 중원구 상대원2동을 방문, 장기요양환자인 최모 할머니와 확성기를 이용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성남투데이 | |
신상진 의원은 장기요양 1등급으로 갱신대상자인 93세의 최모(성남시 중원구 상대원2동) 할머니댁을 방문, 요양보호사의 서비스에 문제점을 없는지 파악했다.
최모 할머니는 딸 부부가 개인사업을 하는 관계로 낮 시간에 돌봐줄 가족이 없어 요양보호사로부터 서비스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최 할머니의 딸인 한모 씨는 “장기요양제도가 시행돼 우리 같은 가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 신상진 국회의원이 5월28일 성남의 한 요양보호서비스기관을 방문, 요양보호사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성남투데이 | |
이어 신상진의원은 노인용양시설인 시온의 집(상대원1동)을 방문, 시설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모 할아버지는 입소당시 2등급이었으나 건강상태가 점점 좋아져 3등급으로 갱신됐다며 만족해 했다.
그러나 신상진 의원은 “장기요양제도가 수요자와 공급자 입장에서 모두 만족도를 높이려면 생활보조, 목욕, 가사보조, 운동보조 등 서비스의 범위가 명확해야 한다”며 현장 방문에 동행한 의료보험공단 관계자들에게 대책을 세우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