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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딛고 정보화 인재로 ‘우뚝’

장애인정보화교육생 유영미씨, 제3회 i-TOP 경진대회 수상
정보기술 분야 특별상 수상으로 장애인의 취업의지 고조돼

김한모 | 기사입력 2009/12/07 [08:25]

장애를 딛고 정보화 인재로 ‘우뚝’

장애인정보화교육생 유영미씨, 제3회 i-TOP 경진대회 수상
정보기술 분야 특별상 수상으로 장애인의 취업의지 고조돼

김한모 | 입력 : 2009/12/07 [08:25]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진희철) 정보화교육과정을 수강하고 있는 유영미씨(지체장애 3급)가 지난 3일 ‘제 3회 i-TOP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해 정보기술 분야(장애인-개인) 특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 정보화교육과정을 수강하고 있는 유영미씨(지체장애 3급)가 지난 3일 ‘제 3회 i-TOP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해 정보기술 분야(장애인-개인) 특별상을 수상했다.     © 성남투데이


‘제3회 i-TOP 경진대회’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 교육과학기술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가족부가 후원하며, 지난 달 18에 실시됐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성남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정보화교육생 3명이 참가해 사회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경험하였으며, 비장애인과의 경쟁을 통해 값진 상(정보기술 분야-특별상)까지 받게 됨으로써 사회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이나마 깰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

이날 특별상을 수상한 유영미씨는 “태어나서 대회에 나가 상을 받아본 적이 없는데... 정보화교육을 하면서 새로운 경험도 많이 하게 되어 선생님께 너무나 감사하다”며 “너무나 기뻐하시는 부모님을 보니 행복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내년엔 최우수상에 도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하고 있는 유영미 씨.     © 성남투데이

이날 함께 시상식에 참석한 부모님도 “한 순간의 사고로 많은 것을 빼앗겼다고만 생각했었는데 복지관을 다니면서, 새롭게 다시 시작하는 딸의 모습에서 희망을 얻고 있었다”며 “정보화교육을 받으면서 자격증에 이어 이렇게 큰상을 그것도 성남시 대표로 시상을 하게 될 줄이야... 정말 꿈만 같아 정보화 선생님께 너무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보화교육과정을 담당하고 있는 송경진 교사는 “비록 이번 대회는 우연한 기회로 접하게 되어 참가하였지만 대회를 준비하면서 참가자들의 진지함과 늦은 시간까지 연습을 위해 한자리에 앉아 구슬땀을 흘리시는 모습들을 보며 새로운 희망을 엿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에게 사회란 곳이 힘겹고, 어렵겠지만 노력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라도 내년 대회엔 더 많은 이용자들과 함께할 수 있게 교육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장애를 딛고 정보화 인재로 우뚝 선 유영미 씨.     © 성남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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