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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공사, 더 이상 세입자를 우롱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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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공사, 더 이상 세입자를 우롱말라!”

성남재개발세입자협, 갈등조장·혼란가중·무능행정 규탄
판교순환이주단지 당첨자 발표 무기한 연기에 강력 반발

김태진 | 기사입력 2010/06/14 [07:33]

“LH공사, 더 이상 세입자를 우롱말라!”

성남재개발세입자협, 갈등조장·혼란가중·무능행정 규탄
판교순환이주단지 당첨자 발표 무기한 연기에 강력 반발

김태진 | 입력 : 2010/06/14 [07:33]
성남시 2단계 재개발 지역인 금광1구역, 신흥2구역, 중동1구역 등으로 구성된 ‘성남시 재개발 세입자 협의회(상임대표 양시종, 이영화)’가 판교 순환이주단지(국민임대아파트)로의 선 이주 계획이 연기되면서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 성남시 재개발 세입자 협의회가 지난 11일 판교 순환이주단지 신청에 대한 당첨결과 발표를 무기한 연기하자 LH공사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성남투데이

당초 성남시 1,2단계 전체 지역의 사업시행자인 LH공사가 사업지구의 조기이주 계획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난 11일 순환이주단지 신청에 대한 당첨결과를 발표키로 했으나 하루 전에 발표를 무기한 연기했다.

이에 해당지역 세입자들이 14일 오전 LH공사 성남재생직할사업단이 위치한 야탑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항의방문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LH공사가 세입자를 무시하고 우롱하고 있는 것에 규탄한다며, 이주단지 입주당첨 발표연기에 대한 공식 사과와 향후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세입자를 포함한 구역주민과 합의되는 재개발 추진을 요구했다.

특히 “작년 12월, 올해 5월 이주계획은 완전히 무산되어 재개발이 언제, 어떻게 추진될지 의문되는 상황”이라며, “재개발과정이 LH공사 계획대로 추진되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밝히고, “재개발 전체 과정에서 보여주는 LH공사의 행태는 주민무시, 주민우롱, 주민갈등조장, 막가파식 밀어붙이기, 무대책으로 일관하는 무능행정의 전형”이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세입자들은 “관리처분계획인가 절차를 무시한 조기이주 추진으로 인해 사전 입주에 따른 인한 보증금 문제와 월세 등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나 이마저도 “LH공사의 무능행정으로 인해 주민들이 당혹스럽고 한편으로는 분노케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기자회견 후 사업단에 직접 방문하여 사과와 함께 향후 일정에 대한 책임있는 답변을 요구하며 사업단장 면담을 요청했다.

한편 LH공사 담당자는 “조기이주 추진이 고도제한 완화에 따른 개발계획 변경 여부와 신흥지역 권리자의 극렬한 반발 등 무시할 수 없는 이유로 연기한 것”이라며, “성남시와 국토해양부 등에 사전에 구두로 통보하여 협조를 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세입자들의 사업단장 면담요구시 담당자와 대화 과정에서 “세입자는 보증금을 일찍 돌려받을 것인가 늦게 받을 것인가이나 권리자들은 갖고 있는 재산을 투자하는 개념”이라고 말해 조기이주로 인한 피해 등에 대해서는 무감각함을 드러내 세입자들의 공분을 샀다.
▲ 재개발세입자협의회는 기자회견을 LH공사를 방문하여 성남재생직할사업단장의 면담을 요청하고 공개사과와 향후 대책을 요구했다.     ©

성남시재개발세입자협의회 정형주 지도위원은 “관리처분계획인가가 선행되지 않는 조기이주는 보증금 마련과 이자발생, 자녀들의 학교 등 단순한 문제가 아니로 11일 순환지구 당첨결과에 따른 일정을 준비해온 세입자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LH공사가 일방적 발표연기에 따른 피해를 모르지는 않았을 것으로 이를 감수하는 것은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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