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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광동 재개발구역 세입자 목매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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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광동 재개발구역 세입자 목매 ‘자살’

LH공사 재개발사업 포기선언으로 독거노인 김모씨 노심초사 걱정
중원경찰서 “정확한 사인은 부검해봐야”…신병비관 자살로 추정

김태진 | 기사입력 2010/08/02 [05:28]

금광동 재개발구역 세입자 목매 ‘자살’

LH공사 재개발사업 포기선언으로 독거노인 김모씨 노심초사 걱정
중원경찰서 “정확한 사인은 부검해봐야”…신병비관 자살로 추정

김태진 | 입력 : 2010/08/02 [05:28]
최근 LH공사의 성남시 2단계 재개발 사업 일방적 포기선언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광2지구에서 세입자인 김 모씨(69세)가 지난 29일 오전 자신의 집에서 목을 맨채로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자살을 한 독거노인 김 모씨는 재개발사업 과정에서 주거이전 등의 문제로 인해 고충을 겪어오다가 자살을 하기 바로 전날 세입자 대책위를 찾아와 LH공사의 재개발 사업 포기선언에 따른 대책마련을 고심하면서 어려운 자신의 심정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세입자대책위에 따르면 지난 29일 금광2지구 세입자협의회 소속 이 모씨가 김 씨의 집에 들러 자살을 한 광경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를 했다.

경찰은 김 씨가 사늘한 시신으로 발견되기 바로 전날인 28일 자살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세입자대책위 관계자는 “세입자협이회 소속 회원인 김 씨가 사건 발생 전 사무실에 들러 LH공사의 재개발사업 포기선언에 대해 어떻게 된 것인지를 묻고 세입자의 주거권을 위해 좀 더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고 가셨다”고 밝혔다.

당시 김 씨는 세입자 대책위 사무실을 방문해 “자신은 귀가 잘 들리지 않고 노년에 홀로 지내고 있다”며 한숨을 내쉬며 “재개발사업 포기선언으로 인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 지 모르겠다, 세입자를 위해 대책위가 좀 더 수고해 달라”고 격려한 후 되돌아 간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대책위 관계자는 “김 씨가 지난 겨울 집에 들어 갔더니 바탁이 축축해 확인한 결과 보일러가 터져 방안에 물이 고였지만  재개발 문제로 인해 집수리가 안돼 고생했던 적도 있었다”고 과거를 떠올리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전날(28일)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사인은 부검 등을 실시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자살 원인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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