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립병원설립을위한범시민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3.25 시의회 사태와 4.15 총선 등의 관계로 일시 중단했던 시립병원 설립운동을 다시 강력하게 전개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추진위는 “성남시의회가 지난달 30일 김상현 의장의 기자회견에 즈음하여 추진위측이 사과입장을 발표해 오면 대화를 하겠다고 약속해 사과성명을 발표했으나 이제 와서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며 “이에 시립병원 추진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재개 사유를 설명했다.

앞으로 추진위는 “여타의 오해를 불식시키고 시립병원 설립운동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모든 정치적인 요소 배제를 전제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진행 중에 있으며, 총선 시기 일시 중지했던 시립병원설립 선전홍보 및 심사보류와 날치기에 대한 책임을 묻는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추진위는 또 “시의회 방청을 불허하고 폭력으로 방청을 막도록 한 행위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의 혐의로 시의회를 고소 고발조치할 예정이며, 날치기에 항의한 것을 오히려 소란행위 때문에 날치기를 하였다고 주민들을 고소한 것에 대해 의회관련자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등의 여러 법률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