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소속 지관근 의원이 도시농업 활성화와 시민에게 텃밭 등을 제공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 및 육성을 하기 위해 대표발의한 ‘성남시 도시농업 활성화 및 지원 조례안’에 대한 의원발의에 따른 간담회가 11일 시의회 5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지관근 의원은 “농촌출신 의원으로서 고향에서의 친환경농사에 대한 향수의 느낌이 경제환경위원회 위원으로서 이번 조례발의에 단초를 제공했다”면서 “현장에서 실제로 텃밭을 가꾸다보면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이 필요하고, 시민들을 위한 행정서비스가 간절할 때가 많다”고 말했다. 지 의원은 또 “친환경 먹거리를 추구하는 웰빙시대에 텃밭가꾸기 활동은 아이들을 위한 교육적인 체험활동도 될 수 있고, 어르신들의 건강도 챙겨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쿠바의 경우 일자리창출에도 크게 기여하는 등 좋은 사례들이 많아 제도화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다양한 시너지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텃밭가꾸기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장기적인 안목으로 지속적인 사업진행 △청소년들에게 농부들의 땀방울을 기억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게하는 프로그램 운영 △아파트 베란다를 이용한 농업기술 확대 △텃밭농사뿐만 아니라 논을 운영해 벼를 재배할 수 있는 기회 제공 등 다양한 의견을 내면서 긍정적으로 조례안을 검토했다. 또한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성남시 자체의 농업기술 확대 및 다양한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하자”는 의견을 피력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으로 조례안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성남시 도시농업 활성화 및 지원 조례안’은 오는 14일부터 개회되는 제176회 성남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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