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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 정치는 상식적인 접근이다˝분당포럼 창립 5주년 기념 초청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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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 정치는 상식적인 접근이다"
분당포럼 창립 5주년 기념 초청강연

이성춘 고려대 석좌교수 초청...17대국회 정치상황 분석과 전망

김락중 기자 | 기사입력 2004/05/24 [20:22]

"최고위 정치는 상식적인 접근이다"
분당포럼 창립 5주년 기념 초청강연

이성춘 고려대 석좌교수 초청...17대국회 정치상황 분석과 전망

김락중 기자 | 입력 : 2004/05/24 [20:22]

"개혁공방전도 중요하지만 최고의 정치는 상식적인 접근이다. 국민들의 입장에서 민생문제 해결이 최우선의 과제가 되어야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17대 국회는 골프장보다는 민생현장위주의 의정활동이 펼쳐져야 한다"
 
21세기 분당포럼(공동대표 서동영, 김석연)이 24일 오후 성남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마련한 창립5주년 기념 초청강연회에 참석한 이성춘 고려대 석좌교수는 '17대 국회출범에 따른 정치상황 분석과 전망'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 21세기 분당포럼이 주최한 창립5주년 기념식 및 초청강연회     ©우리뉴스

 
이 교수는 17대 국회의원 선거결과 분석에서 "열린우리당이 과반수 이상의 의석을 차지해 여대야소 정국으로 바뀌었고 기성정치인이 대거 퇴장, 초선의원(63%)이  대거 국회에 진출 진출했다"며 "초선의원 가운데 30-40대가 가장 많고 전체 의원가운데 여성의원이 39명(13%)으로 여성의원 진출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특히 진보정당인 민주노동당이 원내 제3당으로 진출하고 자민련 김종필 총재의 낙선으로 3김시대의 종언을 고했을 뿐 아니라 여야 중진의원이 대거 낙선해 세대교체가 이루어진 점을 특징으로 언급했다.
 
이 교수는 이러한 4.15총선의 특징을 거론하면서 "무엇보다 17대 국회가 새로운 신진세력의 등장으로 신선하면서도 반면 천방지축으로 날뛰어서는 안된다"며 "럭비공 처럼 튀어서는 안되고 국가현안 중차대한 문제를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고의 정치는 상식적인 접근이고 국민들이 편의적으로 어떻한 것을 원하는가...이런 것을 정치권이 반영해야 한다"며 "이러한 국민여론을 해결하지 못하고 괴리감이 조성될 수 있는 개혁공방전으로 흐를 경우 정치권의 마찰 갈등으로 인해 국민여론이 분열되는 형국을 조성해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 이성춘 고려대 석좌교수   ©우리뉴스
이 교수는 6.5보궐선거와 관련해서도 "보궐선거 역사상 시,도지사 선거 4곳을 동시에 선거를 치루는 것은 처음"이라며 "이번 보궐선거는 17대 국회의원 선거 연장선상으로 볼 수 있고 17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어는 정당이 더 힘을 얻느냐, 그렇지 못하느냐를 가늠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 교수는 "17대 국회가 복잡한 요소를 내재하고있어 '오리무중'이라며 여야 정치권의 대표들이 만나 3대원칙 5대과제를 중심으로 한 상생의 정치와 민생정치를 펼치자고 합의했으나 과연 실현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17대 국회운영 전망과 관련해 이 교수는 "기성정당과 달리 중앙당 권한이 대폭 축소되고 정당운영이 원내중심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정치적사안인 외교, 국방, 통일문제 등의 문제보다는 민생, 환경, 노동, 문화 등 소프트웨어 측면 접근방식내용도 다양하게 논의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개혁의 내용과 방향 속도 등을 둘러싸고 여당내부의 부분적 마찰뿐 아니라 여야 공방 대치 가능성 높아 의욕이 앞서다 보면 일을 제대로 추진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지적한 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초당적 협력 사안에 따라 개혁적 초선의원들이 연대도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민주노동당의 원내진출과 열린우리당의 일부 개혁그룹들로 인한 진보와 개혁논쟁이 좋은 의미에서 정책대결로 유도될 수도 있으나,  17대 국회 개원 이후 이라크 파병, 남북관계 재정립, 주한미군, 친일진상규명법, 언론개혁, 사법개혁 등을 공언하고 있는 상황에서 17대 국회 초반부터 상당히 격렬한 논쟁이 벌어져 자칫 국론분열로 이어질 우려도 높다"고 지적했다.
 
초청강연회에 앞서 열린 21세기 분당포럼 창립 5주년 기념식에서 서동영 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분당포럼은 분당지역의 다양한 전문인들이 모여 서로의 지식을 나누고 새로운 역역에 접근하면서 다양한 목소리를 건설적이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유도해 내는데 크게 공헌해 왔다"며 "토론문화에 익숙해 있지 못한 우리의 현실을 극복해 나가는 매우 유익한 활동을 해오고 분당포럼을 중심으로 전국포럼이 결성되는 등 한 지역의 역할에서 전국적인 역할로 활동을 넓혀나갔다"고 자평했다.
 
서 대표는 또 "향후 분당포럼은 회원들의 엄청난 에너지를 밑거름으로 지역의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고 희망찬 새 기운이 감도는 곳으로 변화시켜 토론문화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임태희 의원은 축사에서 "IMF때 보다 더 큰 경제위기를 실감하고 있는 이 때 17대 총선 당선의 기쁨보다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잘하는 것인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며 "분당포럼이 정책적 대안 제시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지만 이러한 어려운 경제현실을 반영하는 내용의 주제를 선정해  허심탄회한 토론을 진행하자"고 제안한다.
▲ 21세기 분당포럼     ©우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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