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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포럼, 토론회 준비 ‘상식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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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포럼, 토론회 준비 ‘상식 이하’

부시장 연사료 시에서 받아 주겠다고?

벼리 | 기사입력 2005/06/25 [08:02]

분당포럼, 토론회 준비 ‘상식 이하’

부시장 연사료 시에서 받아 주겠다고?

벼리 | 입력 : 2005/06/25 [08:02]
분당지역을 대변해온 포럼단체인 분당포럼(이사장 이영해)이 주책바가지를 부리고 있다. 오는 28일 정신문화연구원에서 ‘성남.분당의 당면과제와 발전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하면서 일처리 과정이 상식 이하임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 21세기 분당포럼이 정례적으로 개최해오고 있는 토론회     ©성남투데이


분당포럼은 이 토론회를 개최하면서 판교 새도시 개발, 용인 난개발에 따른 분당의 교통체증 등 분당지역을 중심으로 한 지역현안을 제시하고 대안을 모색한다는 취지 아래 관.민의 유대강화와 성남.분당의 정책 수립에 참고자료로 활용하겠다는 사업목적을 내세웠다.

이를 위해 분당포럼은 양인권 부시장을 연사로, 시장출마 예상자들을 중심으로 지정토론자를 선정했다. 분당포럼과 시에 따르면 당초부터 이대엽 시장을 연사로 선정하지 않은 것이다. 이와 관련, 분당포럼 이영해 대표는 “이 시장이 토론을 꺼리는 사람 아니냐”고 말했다.

게다가 연사가 선출직 시장이 아닌 부시장이며 지정토론자는 시장출마 예상자라는 언론보도가 나가자 양 부시장은 상당히 곤혹스러운 태도를 보였다고 시 관계공무원들은 밝히고 있다. 이는 공직사회 안팎으로 양 부시장의 시장출마설, 이 시장의 무능을 커버하는 대리인 역할 등이 발 없는 말로 떠돌아다니는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이에 분당포럼도 지정토론자를 잘못 선정했다는 판단에 따라 시장출마 예정자들에게 지정토론자 선정 취소를 통보하고 양해를 구한 것으로 24일 확인되었다. 이와 관련, 당초 지정토론자로 선정된 이재명 변호사는 “이영해 대표가 지정토론을 내부토론으로 바꾸기로 했다면서 양해를 구했다”고 말했다.

분당포럼은 또 이번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하면서 시에 사회단체 임의보조금으로 5,6월분이라며 사업비 240만원을 신청한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되었다. 시에서 보조금을 받아 연사인 양부시장에게 연사료 20만원을 지불하고 100명의 참석인원을 예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4천부의 초청장 인쇄비 40만원을 포함, 팜프렛 제작비, 식대.음료수비용 등에 걸쳐 지출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시는 보조금 지원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지방재정법 등 관계법과 시의 사회단체보조금지원조례에 보조금 신청의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또 양부시장이 연사로 참여하는 토론회에 시의 보조금으로 양 부시장의 연사료를 지불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봐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이다.

이 같은 분당포럼의 이번 일처리와 관련,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들은 상식 이하의 일처리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각종 지역문제와 관련해 비슷한 유형의 토론회를 개최해온 다른 시민단체들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분당포럼이 시정과 관련된 토론회를 개최하면서 연사와 예정토론자에게 토론회 조직과 관련된 충분한 사전상의를 하지 않은 것도 수준 이하의 일처리이지만 자체사업으로 하는 것이 마땅한 일을 시에 손까지 벌리면서 하겠다는 것은 토론회 개최 목적을 의심스럽게 한다”고 말했다.
 
*. 참고로 분당포럼이 오는 28일 개최하기로 한 토론회 지정토론자는 당초 이관용 박사와, 이재명 변호사에서  윤동원 교수(경원대 건축학), 유희탁 원장(제생병원)으로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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