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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년 새해에도 사회적 책임 다해 나갈 것”

성남상공회의소, 2012년도 신년인사회 개최…“경제위기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야”

김락중 | 기사입력 2012/01/05 [09:26]

“임진년 새해에도 사회적 책임 다해 나갈 것”

성남상공회의소, 2012년도 신년인사회 개최…“경제위기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야”

김락중 | 입력 : 2012/01/05 [09:26]
성남상공회의소는 5일 오후 상의 대강당에서 변봉덕 회장을 비롯해 상공인들과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 허재안 경기도의회 의장, 장대훈 성남시의회 의장, 고흥길․신상진․신영수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 성남상공회의소는 5일 오후 상의 대강당에서 변봉덕 회장을 비롯해 상공인들과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 허재안 경기도의회 의장, 장대훈 성남시의회 의장, 고흥길․신상진․신영수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 성남투데이


이날 신년인사회에서 성남상의 변봉덕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는 북아프리카에서 시작된 자스민 혁명, 남부 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 등의 여파로 글로벌 경제 상황은 예측을 불허하고 있다”며 “이러한 위기상황에서도 우리나라는 무역 1조 달러 달성의 신기원을 이루어 세계 9대 무역 강국의 입지를 세우면서 340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변 회장은 “이러한 결실은 무엇보다도 기업인들의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적인 노력을 해 오신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이 자리를 빌려 국가경제를 견인 해 오신 기업인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고 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변 회장은 이어 “일설에 의하면 올해는 흑룡이 큰물을 만나 하늘로 상승하는 기세로 용의 기운을 받아 가장 길한 국운 상승의 해가 될 것”이라며 “여수 EXPO, 런던올림픽은 또 한 번 우리나라가 도약의 발판이 되고 국력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히기도 했다.

변 회장은 또 “올해도 경제상황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견되지만, 기업인들이 용기 있는 결단과 행동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면서 지역과 국가 경제를 견인하고 고용창출과 실업해소에 앞장서 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호소했다.

변 회장은 끝으로 이날 참석한 정․관계 대표들에게도 “기업인들이 열정을 가지고 노력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많은 힘과 용기를 실어 주시기 바란다”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문수 경기지사도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국회의원과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로 복지와 일자리가 화두가 되고 있지만, 복지와 일자리는 결국 경제 활동을 하는 기업인이 만드는 것”이라며 “세계에서 대한민국이 만드는 자동차, 핸드폰 등 명품 제품들과 K-pop 열풍, 스포츠 등에서도 놀라운 성과를 보이고 있는 등 이러한  성공과 기적은 기업인들이 든든히 받쳐 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기업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 성남상공회의소 2012년도 신년인사회 참석자들이 떡을 자르면서 지역사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김 지사는 “대부분 세계 경제를 어렵다고 말한 지난해 그 위기에서도 기업인들의 성원으로 한․EU FTA와 한․미 FTA를 체결해 대한민국 경제 고속도로를 시원하게 달릴 수 있었다 ”고 “국회에서 FTA 협정 체결에 노력을 아끼지 않은 국회의원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드리자”고 박수를 유도했다.

특히 김 지사는 “한국의 젊은 인재들의 우수한 능력과 자질에 감탄하여 제너럴일렉트리 연구소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성남의 판교지역으로 입주하고 있는 것은 성남이 대한민국에서 최적의 기업 환경을 갖춘 도시임을 보여 주고 있다”며 “기업이 잘 되어야 복지가 있고 새로운 기적이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어려울 때 공직자들 불러주면 성심성의껏 봉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허재안 경기도의회 의장도 신년사를 통해 “변봉덕 회장을 평소에 만나면 기업규제 완화와 행정의 간소화가 필요하다는 얘기를 많이 듣고 있다”며 “도와 의회에서 이를 지원할 수 있도록 도와 나갈 것이고 기업인들도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더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신년사를 통해 “성남시정을 맡고 있지만 부족한 면이 많아 시의회에서 예산이 무려 14%정도가 삭감되었는데, 김 지사에게 많이 배워야 겠다”고 말을 건넨 뒤 “시민들이 걱정하지 않고 기업인들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시민들에게 기회가 공평하고 따뜻한 성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의회 장대훈 의장도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무역 1조 달러 등 경제성장과 거시지표는 좋으나 국민들의 체감경기는 날씨만큼이나 안 좋다”며 “수출기업의 성과물이 일부 대기업에 귀속되고 내수경기 부진하는 등 경제가 어렵다”고 우려를 나타내면서 장 의장은 정책의 변화를 강조했다.

장의장은 “지금까지 정부 정책이 대기업 프렌들리 정책에서 중소기업 프렌들리 정책으로 바뀌어 기업생태계 환경이 변해야 한다”며 “중소기업에서 일자리가 창출되어야 체감경기기 바뀔 것이고 중소기업 정책이 변화되어야 경제가 좋아질 수 있는 만큼 올해는 살림살이가 나아져 화색이 도는 힘찬 한해가 되기를 소망하고 기업인들이야 말로 진정한 애국자”라고 격려했다.

▲ 성남상공회의소 2012년도 신년인사회 참석자들이 신년 운수대통을 위해 건배를 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고흥길 국회의원도 “작년에 어려워도 이 만큼 발전을 했는데, 앞으로도 나아질 조짐은 별로 없지만 기업입국의 뜻을 가지고 상공인들이 더욱 열심히 노력해 주고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과 실업 해소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신상진 국회의원은 “어려운 조건에서 기업인들의 고생이 많다. 임진년 새해 발전하시고 계획들이 하나하나 다 이루어지길 당부한다”며 “저출산 문제 가 앞으로 더욱 더 심각해지는데, 기업인들이 나서서 저출산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는 대책들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영수 국회의원도 “성남 지역의 균형을 맟추기 위해 재개발 사업이 원할히 진행되어야 하는데, 작년 말 국회에서 지역균형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재개발에 맞는 법률이 통과된 만큼, 시장님이 잘 도시계획을 수립하고 지역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2012년 새해 소망을 전달하는 신년하례를 통해 상호 인사를 나누었으며, 한춘섭 성남문화원장은 ‘시작하기 좋은날’라는 신년 축시를 낭독하며 새해 희망과 건승을 기원했다.

또한 임진년 새해의 기업인들의 웃음과 만복을 기원하는 시루떡 절단과 성남상의 박용후 부회장의 건배 제의에 따라 임진년 한해도 기업하기 좋은 도시와 국운상승의 한 해가 되기를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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