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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도시계획 발전적 방향 모색"
행정타운이전, 재개발계획 논란 뜨거워

성남시의회 의정포럼, 도시계획 및 재개발정책 발전방안 논의

이창문 기자 | 기사입력 2004/11/05 [00:46]

"성남시 도시계획 발전적 방향 모색"
행정타운이전, 재개발계획 논란 뜨거워

성남시의회 의정포럼, 도시계획 및 재개발정책 발전방안 논의

이창문 기자 | 입력 : 2004/11/05 [00:46]
행정타운, 기존시가지 재개발 등 성남시의 공간구조 재편이 지역적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의회 의정포럼(대표 홍양일)이 3일 성남시민회관 소강당에서 성남시도시계획 및 주택재개발정책의 발전방안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성남시의회 의정포럼     ©성남투데이
 
이날 포럼에서 첫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선 성남시 유규영 도시주택국장은 성남도시기본계획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성남시는 지역별 핵심기능 부여 및 도시관리축 설정, 도심간 기능의 강화 및 네트워크화, 녹지축, 수변축의 환경친화적 활용을 공간구조 개편전략으로 설정하였다며 "도시공간구조는 1핵2도심2부도심으로 계획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남진 교수는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예시하며 "도시기본계획의 기본방향은 주민의 의견에 따라 결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주거지유형 및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사업시행방법을 권장하여 정비예정구역의 여건에 따라 전면개발과 수복개발을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원대 도시계획학과 이우종 교수는 "구시가지, 분당 신시가지, 판교신도시개발지역 등 지역 상황에 맞는 정책수립이 필요하다"며 브라질 꾸리찌바 사례를 들어 "전문 도시연구기관 및 사업추진단의 설립으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도시의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발전방향에 대한 제기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주제발표에 이어 토론자로 나선 성남시재개발범대위 신영수 상임대표는 유 국장이 밝힌 1핵2도심2부도심에 대해 "성남시 도시공간구조 재편은 1핵3도심으로 가야 한다"고 반박하고 성남시 재개발과 관련 "순환정비방식 재개발 추진을 위해서는 중앙정부 책임론에 입각해 중앙정부의 정책적 재정적 지원을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 장대훈(야탑2동)의원은 "기존시가지 재개발은 도시의 수평적 수직적 공간을 재배치하여 도시의 가치, 도시의 이미지를 제고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도시기반시설의 확충에 있어서 학교시설부지의 추가확보 및 교육특구 확보 방안 등 교육환경이 가장 중요한 핵심시설"이라고 강조했다.
 
자치행정위 표진형(태평2동)의원은 "여수동 행정타운이 조성되고 시청 등이 이전하면 기존시가지는 더 낙후될 것으로 보인다"며 "제2종 일반주거지역 용적률을 250% 상향조정하는 이분법적 적용과 제1산업단지 등 특정지역을 공원화하여 신구시가지 정체성 확보 및 도시공간의 일체감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경제환경위 장윤영(산성동)의원은 "기존시가지 재개발은 주거, 상업, 공업 등 단일기능 중심으로 개발하기 보다는 토지이용의 효율화에 크게 기여할 복합개발을 통해 도시구조 및 기능개선과 수익성 제고를 도모해야 한다"며 "성남시에 소재한 대학들을 중심으로 한 구시가지의 산업재편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내용의 발표들에 대해 유규영 도시주택국장은 행정타운 이전계획 및 기존시가지 재개발에 따른 문제점들은 향후 도시 전문가와 시민사회단체의 의견수렴을 통해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기존 성남시의 입장만을 되풀이 했다.
 
한편, 이날 성남시의회 의정포럼에는 성남시의회 의원들을 포함해 경원대 도시계획학과 학생, 시민사회단체, 재건축 관계자, 공무원 등이  참석해 성남시도시계획 및 기존시가지 재개발 정책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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