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성남시장과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지방자치단체 민생복지정책 협약식) © 고강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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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이 11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지방자치단체 민생복지정책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이재명 시장은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과 신기남 새정치민주연합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우원식 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장, 은수미 국회의원, 염태영 수원시장, 제종길 안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민경제 회복을 위한 민생복지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해 성남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빚 탕감 프로젝트’, ‘시민주주기업’,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사례 등을 소개하면서 “공공조달과 관련해 지방정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을 고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지방자치단체의 발주는 지자체 안에서 일부 소화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것이 지방자치가 사는 길이라 생각한다”는 뜻도 밝혔다.
또한 “생활임금조례도 계속 도입을 하기 위한 준비를 해왔지만 조문 체계 등의 논란의 여지가 있어서 고생을 했었다”며 “마침 당에서 모범조례안을 만들어 준다고 하니 다음 임시회에서는 반드시 통과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방자치는 민주주의의 마지막 보루이고 기초자치단체는 민생의 마지막 보루”라고 생각한다면서 “오늘 협약식을 통해 기초단체장 한분한분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중앙당과 국회에서 적극 논의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