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출두한 이재명 성남시장, “종북몰이 끝장내겠다”이 시장 지지자 300여명·문병호·홍훈희 서울중앙지검 정문에 모여 힘 보태‘나눔환경’ 관련 사안으로 검찰에 출두하는 이재명 성남시장을 돕기 위해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에 도전 중인 문병호 국회의원과 성남중원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예비후보 정환석 지역위원장, 홍훈희 변호사 그리고 비례대표는 사퇴하지 않았으나 보궐선거 출마를 시사하고 있는 은수미 비례대표국회의원이 4일 서울중앙지검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재명 성남시장의 지지자 300여명은 9시30분경부터 중앙지검 정문에 모여 이 시장의 이름 석자를 연호하고 “박근혜 정부는 종북몰이를 그만하라”는 구호를 연신 외치면서 힘을 보탰다.
이 자리에 나타난 이 시장은 검찰 수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검찰에서 출석을 요구한 나눔환경 관련 사안은 이미 2011년부터 검찰과 경찰 그리고 감사원이 세 번씩이나 수사와 감사를 했으나 어떠한 문제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해당 업체는 이명박 정부가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하고 우수사례로 전국적 벤치마킹을 지시한 업체이며 현 박근혜 정부에서도 현금으로 지원하는 업체”라면서 “문제가 있다면 정부의 지원부터 중단해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지난 4년 간 명백한 진실을 입증해왔다는 이재명 성남시장은 “검찰이 또다시 저에게 출석을 요구하였는데, 100만 시민을 대표하는 성남시장의 한 시간은 100만 시간의 무게를 갖는 만큼 법치주의에 대한 존중으로 출석은 하지만 이러한 소모적 조사가 갖는 의도는 명백하다”며 “악의적인 ‘종북몰이’는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인권을 침해하는 범죄행위”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검찰은 오늘 출석요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수사결과를 명백히 밝혀야 할 것이며 이제 논쟁을 끝내야한다”고 단호히 말했다. 특히 “오늘 진실을 바탕으로 종북몰이를 끝장내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서울중앙지검청사로 들어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새정치민주연합 분당갑지역위원회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김용 성남시의원과 성남시의회 김유석 부의장, 박문석 도시건설위원장, 정종삼, 윤창근, 어지영, 박윤희, 박호근 의원, 성남시호남향우회 최창권 의장, 성남시장애인연합회 이수탁 회장, 성남시생활체육회 최강남 회장직무대행, 성남시축구협회 이기원 회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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