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정치민주연합 분당갑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선임 된 김용 성남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 성남투데이

새정치민주연합 분당갑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을 김용 성남시의원이 맡게됐다.

12일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문희상)는 회의를 열고 사고지역으로 분류했던 성남분당갑 지역위원회를 직무대행 지역으로 지정하면서 김 의원을 낙점했다.

김용 의원은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분당리모델링 추진연합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지난 2010년 지방선거를 통해 성남시의원으로 당선됐고 2014년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해 성남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상황에서 직무대행으로 선임됐다.

한편 분당갑은 지난 2012년 총선 때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이 출마했다가 이종훈 국회의원에게 1만여 표차로 대패했다가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새누리당 신영수 후보에 맞서 승리를 거둔 바 있고, 이에 2016년 총선에서도 새정치민주연합이 승리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지역이다.

다음은 12일 저녁 7시30분경 김용 지역위원장 직무대행과의 전화연결 인터뷰 전문이다.

Q. 분당갑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으로 결정됐다는 통보는 언제 받았나?

김용 직무대행 : 오늘 오후에 받았다.

Q. 통보 이전에 따로 교감 같은 것이 있었나?

김용 직무대행 : 없었다.

Q. 직무대행의 임기는 언제까지인가?

김용 직무대행 : 구체적으로 정해져 있지 않다. 지역위원회가 안정되고 조직이 잘 정비되는 것이 우선이다.

Q. 직무대행으로서 각오는?

김용 직무대행 : 대행이기 때문에 대행의 역할에 충실하겠다. 지역에서 그동안 고생해오시면서 지역과 당을 지켜 오신 당원들의 정신을 존중하고 함께하겠다. 그리고 외연을 확장시켜서 생활정치를 실현하는 초석을 만드는 것이 소임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6월4일 지방선거에서 분당갑 지역이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를 거뒀는데 자만하지 않고 시민 속으로 파고들어가는 생활정치와 현안정치에 집중하겠다. 그러다보면 분당 주민들에게 더 인정받는 새정치민주연합이 되리라 믿는다. 새정치민주연합 분당갑지역위원회의 중심에는 당원들이 계신다. 당원들과 지역현안에 관심 있는 건강한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게 공론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직무대행으로서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Q. 분당지역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재선에 성공한 이재명 성남시장이 2016년 총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어떻게 보는가?

김용 직무대행 : 출마설에 대해 아는 바 없다. 이재명 시장은 6.4지방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지지를 받았다. 이 시장은 민선6기 성남시 수장으로 오직 성남시민 행복과 성남 발전을 위해 최선의 역할을 다하고 있고 앞으로도 올바른 시정을 펼쳐서 성남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마련해나가는 일에 전념할 것이다.

Q. 2016년 4월 총선까지 1년 반 정도 남았다. 본인이 출마할 의향은 있나?

김용 직무대행 : 없다. 대행으로서 역할에 충실할 것이다. 분당갑 지역위원회가 더 건강하고 시민중심, 당원중심의 지역위원회로서 정비하는 것이 목표이자 과제다.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