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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분당갑 지역대의원대회 성료

지역 대의원대회 축하하기 위해 많은 내빈들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

한채훈 기자 | 기사입력 2014/12/21 [12:22]

새정치민주연합 분당갑 지역대의원대회 성료

지역 대의원대회 축하하기 위해 많은 내빈들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

한채훈 기자 | 입력 : 2014/12/21 [12:22]
▲ 성남시의원이면서 새정치민주연합 분당갑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게 된 김용 성남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 한채훈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 성남분당갑지역위원회 정기 지역대의원 대회가 21일 오후5시부터 야탑1동 주민센터 2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대의원 대회는 사고지역이 될 뻔했던 지역위원회를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회가 위원장 직무대행으로 김용 성남시의원을 지명하면서 2.8 전당대회를 위해 전국대의원과 상무위원, 지역대의원을 선출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분당갑 대의원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은수미 국회의원과 분당구탁구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김병욱 분당을지역위원장, 성남시의회 박문석 도시건설위원장을 비롯한 권락용, 조정식 의원, 성남시의회 의장을 지낸 최윤길 성남시빙상경기연맹회장, 이창욱 김태년국회의원실 보좌관, 이군수 새정치민주연합성남시수정구지역위원회 사무국장, 백재기 전 성남시생활체육회장, 최강남 성남시생활체육회장 직무대행, 삼평동 주민자치위원장을 지낸 조희태 성남시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사무총장, 심경남 한국자유총연맹성남시지회 사무국장, 김지호 성남시아이스하키연합회 회장, 이준배 성남시장애인농구협회장, 김광명 성남시장애인농구협회 부회장, 이성훈 성남시장애인농구협회 이사, 정춘면 전 호남향우회분당지회장, 성남시골프연합회장을 역임하고 분당구배드민턴연합회장과 분당구방위협의회장‧성남시호남향우회 수석부회장‧분당 신용협동조합 부이사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최창권 고려인삼창영 대표, 조우현 전 민주당 성남시중원구지역위원회 사무국장, 심재상 전 경기동부노사모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분당갑 지역대의원대회에 참석한 새정치민주연합 당원들     © 한채훈

 

김용 위원장 직무대행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12일 직무대행을 맡으라는 연락을 받고 너무나 급하게 대의원대회 일정을 잡았다”고 설명하면서 당원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분당갑지역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선임된 김용은 “이제 분당갑 지역이 새누리당의 강세지역이 아니다”며 “지난 지방선거에서 70%가 넘는 투표율 속에서도 이재명 성남시장이 10% 이상으로 새누리당을 앞서며 이긴 지역이기 때문에 이 기세를 모아 총선에서도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 김용 직무대행이 새정치민주연합 분당갑 지역대의원 대회에서 안건을 상정하고 있다.     © 한채훈

 

“분당 곳곳에서 움직이는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봉사단체와 연계해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좋은 기운을 분당에 퍼지도록 하겠다”는 전략도 밝혔다.

    

강물이 흘러서 결국은 바다로 간다는 말을 인용한 김용 직무대행은 “분당, 판교 주민들에게 달려가서 무릎이라도 꿇고 소통하는 생활정치를 실천하면 반드시 분당주민들은 우리들에게 응답해주리라 믿는다”며 “지난 대선 슬로건이었던 기회가 평등하고 과정이 공정하고 결과가 정의로운 사람사는 세상을 분당에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 은수미 국회의원이 분당갑 지역대의원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한채훈


은수미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저는 비례3번이자 노동 및 경제 전문가로 당에 영입된 인사다보니 이렇게 당원 동지 여러분들을 가깝게 뵐 수 있는 기회가 참으로 귀중하고 뜻 깊은 시간이라 생각한다”면서 “중원구에 11월 달에 내려온 이후 당원 여러분들과 함께하는 자랑스러운 새정치민주연합을 만들기 위해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박문석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은 “제게 남은 소원이 있다면 분당갑 지역에 국회의원 한 명을 배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15년동안 지역에서 당 활동을 해왔지만 얼마 전 중원구 지역위원장 경선이 치열하던데...분당갑에는 아무도 안 왔다. 다들 당선이 유리한 좋은 지역에 가서 금배지 다는 것에만 급급했지 언제 중앙당에서 우리 분당지역을 관심있게 지켜본 적이 있는지 묻고싶다”며 목소리를 높이자, 일부 당원은 “옳소”라는 말로 호응했다.

 

▲ 성남시의회 박문석 도시건설위원장이 새정치민주연합 분당갑 지역대의원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한채훈

 

박 위원장은 “이재명 위원장이 2008년 출마해서 낙선하고, 2010년 시장에 당선될 때는 우리에게 위안이 될 만한 쾌거였지만, 그 외에는 참 많은 실망과 좌절이 있었다”면서 “국회의원 선거를 하면 중앙당에서 선택과 집중하겠다며 아무도 분당에는 선거지원도 안 오고 수정구와 중원구만 지원유세 해주고 가버리는 게 현실이고 분당은 버려진 지역구로 인식하는 중앙당과 경기도당 관계자들은 각성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 위원장은 “우리 분당갑 지역위원회는 힘 없는 지역위원회로 당에서 맨날 을(乙)의 입장이었는데, 이제 경기도당은 분당지역을 경기도에서 특별지역구로 지정해서 국회의원 한 번 배출하지 못한 이 지역 당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당비를 지원해준다든지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힘 있는 인사들이 분당지역에 내려와서 지역을 돌봐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 새정치민주연합 분당을 김병욱 지역위원장이 분당갑 지역위원회 대의원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 한채훈

 

김병욱 분당을 지역위원장은 “앞서 박문석 위원장님이 울분에 찬 목소리로 4선 의원으로서 고뇌와 번민을 말씀해주신 것 같다”며 “저도 분당을에서만 정당생활을 12년째 하고 있지만 분당이라는 지역자체가 과거 우리당의 분토(墳土)의 땅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정말 어려운 지역이지만 지방선거에서는 이재명 시장의 탄생, 분당을 보궐선거에서는 손학규 대표의 승리를 기억하며 이제는 패배의식이 아니라 지역주민들과 소통해나가는 지역위원회로 거듭나서 이제 분당을 새로운 가능성이 있는 지역으로 당원들이 역할을 해나가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성남시의회 의장을 지낸 최윤길 성남시빙상경기연맹회장이 새정치민주연합 분당갑 지역대의원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한채훈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김용 직무대행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우리 당을 살리는 길이 어떤 방법이 있는지 고민하고 참다운 민주정당을 만들기 위해 대화의 장을 활짝 열어나가는 계기를 만들자”고 격려했다.

    

성남시의회 의장이 되면서 새누리당을 나와 지난 2014년 지방선거 직전 새정치민주연합에 합류한 전 성남시의회 의장이자 현 성남시빙상경기연맹회장인 최윤길 회장은 “저하고 권락용 현 시의원이랑 함께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고 분당갑 지역대의원들에게 인사했다.

 

▲ 박수를 치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분당갑 지역위원회 대의원대회에 참석한 당원들과 내빈들     © 한채훈

 

최 회장은 “저는 의장을 마지막으로 정치인생 12년을 마무리했다”며 “이 둥지가 탄탄하게 지어질 수 있도록 저희도 열심히 노력해 박문석 위원장의 말처럼 우리가 총선에 똘똘 뭉쳐서 국회의원을 배출하기 위해 노력해나가자”고 말했다.

    

내빈들의 축사를 갈음하고, 새정치민주연합 분당갑 청년위원장인 이준배 대의원의 성원보고로 대의원 대회를 개회했다.

 

▲ 새정치민주연합 분당갑지역위원회 대의원대회에서 이준배 대의원이 의견을 발표하고 있다.     © 한채훈

 

이준배 대의원은 “대의원 135명 중 73명이 참석해 성원이 됐다”고 밝혔고, 이에 따라 김용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은 개회를 선언했다.

    

김용 직무대행은 “촉박한 일정 때문에 지난 12월 13일부터 14일까지 권리당원 명부를 열람할 수 있도록 했고, 대의원 추천을 받았는데 권리당원들의 추천대의원이 없었다”고 밝히면서 “그래서 전부 선출직 대의원으로 선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새정치민주연합 분당갑지역위원회 대의원대회에서 김지호 대의원이 의견을 발표하고 있다.     © 한채훈

 

이날 이준배 대의원과 김지호 대의원 그리고 이성훈 대의원의 요청에 따라 전국대의원 명단과 지역 상무위원 명단을 확정하고, 전국대의원 변경에 대한 권한을 지역위원회 운영위원회에 위임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한편 분당갑 전국대의원은 고기영, 김범주, 김인서, 김형진, 신영옥, 이준배, 최창권, 김경수, 김숙희, 김영옥, 김인섭, 김재옥, 김정민, 김종숙, 김종인, 김지호, 김철곤, 김첨배, 김판도, 김혜경, 김홍식, 김희원, 노문석, 문성수, 박종기, 박지혜, 방민재, 신명, 신순옥, 양웅모, 우성진, 유재수, 이남국, 이성훈, 이진숙, 이현순, 임춘실, 장도재, 전상일, 전종일, 정명득, 최정귀, 최정현, 최철용, 한희주, 허명해, 백재기, 이충일 등 48인이다.

    

또한 분당갑 선출직 상무위원은 김경수, 김광명, 김인서, 김인섭, 김정민, 김종보, 김지호, 김철곤, 김첨배, 김판도, 김형진, 김흥식, 문강봉, 문성수, 박종기, 성순기, 양동국, 양웅모, 유재수, 이기세, 이남국, 이성훈, 이영준, 이진숙, 이치만, 장창혁, 정종효, 조상정, 최명수, 최윤길, 최철용, 한희주, 허명해 등 33인으로 최종 확정됐다.

 

▲ 새정치민주연합 분당갑 지역위원장 공모에 신청했던 고기영 전 사무국장이 분당갑지역위원회 사무국장으로 다시 활동하게 됐다.     © 한채훈

 

▲ 성남시의회 의장을 지낸 최윤길 성남시빙상경기연맹회장과 백재기 전 성남시생활체육회장이 새정치민주연합 분당갑지역 대의원대회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 한채훈

 

▲ 새정치민주연합 분당갑지역위원회 대의원대회에 참석한 대의원들로 붐비는 로비     © 한채훈

 

▲ 새정치민주연합 분당갑지역위원회 대의원대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이 참석자 서명을 하고 있다.     © 한채훈

 

▲ 새정치민주연합 분당갑지역위원회 대의원대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이 참석자 서명을 하고 있다.     © 한채훈

 

▲ 새정치민주연합 분당갑지역위원회 대의원대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이 기념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한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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