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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성남수정지역위원회 대의원대회 가져

김태년 위원장, “무게감있게 존재감있게 한국정치 바꾸는데 역할해나가겠다”

한채훈 기자 | 기사입력 2014/12/14 [12:52]

새정치민주연합 성남수정지역위원회 대의원대회 가져

김태년 위원장, “무게감있게 존재감있게 한국정치 바꾸는데 역할해나가겠다”

한채훈 기자 | 입력 : 2014/12/14 [12:52]

 

▲ 김태년 성남수정지역위원장이 개회사를 통해 “무게감있게 존재감있게 한국정치 바꾸는데 역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한채훈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 성남수정지역위원회(위원장 김태년) 정기대의원대회가 14일 신흥1동 주민자치센터 3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의원대회를 통해 성남수정지역위는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전국대의원과 상무위원, 지역대의원 명단도 확정했다.

    

김태년 지역위원장(국회의원, 경기도당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여러분들께서 국회로 보내주신 덕분에 경기도당 위원장으로 2년째 일하고 있는데, 지난 지방선거에서 도지사는 실패했지만 나머지 부분에서는 큰 성과를 냈고 대한민국 정치를 근본부터 바꿔보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경기연정을 이끌어냈다”고 보고했다.

    

경기연정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권력구조를 바꾸기 위해 권력 개편이 필요한 상황에서 그것을 개헌으로부터 시작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개헌에 동참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경기도에서 할 수 있는 연정으로 문을 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김태년 지역위원장이 최만식 성남시의회 대표의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 한채훈

 

▲ 김태년 지역위원장이 최승희 성남시의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 한채훈

 

또한 김 위원장은 “시,도의원들과 협력하고 이재명 시장과 손잡고 중요한 공약들을 현실화하고 있다”며 “특히 성남형 교육지원사업이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밥을 안 먹어도 배가 부를 정도”라고 비유했다.

    

그러면서 “172억을 투입해서 성남의 모든 학교를 혁신학교로 만드는 과정을 지난 1년간 진행했고 앞으로는 교육도시로 더욱 발전해나가는 방향으로 가고 있어 기쁘다”며 “성남형 교육지원사업이 향후 5년만 지속하게 되면 교육 때문에라도 국민들이 성남으로 이사를 오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끝으로 “대의원 당원동지 여러분이 제게 거는 기대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면서 “무게감 있게 존재감 있게 한국정치를 바꾸는데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 새정치민주연합 성남수정지역위원회 대의원들이 국민의례를 하는 모습     © 한채훈

 

이날 대의원대회에 앞서 희망 천사 풍물패 설장구 풍물소리 공연과 당직자 및 운영위원 임명장 수여식과 내빈들의 축사도 있었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와 박 전 대표를 수행한 전현희 전 국회의원, 오영식 현 서울시당위원장, 김병욱 현 분당을지역위원장과 조정식 성남시의원, 정환석 현 중원지역위원장과 박호근 성남시의원이 수정지역위원회 대의원대회를 찾아와 인사했다.

    

당 대표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박지원 전 대표는 “문건사건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로 하락했지만 우리당의 지지율은 아직도 새누리당의 반토막도 안 되는 현실에 안타깝다”면서도 “우리 민주당, 야당이 많은 핍박 속에서 영광스러운 역사가 그리 많지 않으나 바닥은 쳤지만 우리가 언제 땅 속으로 들어간 적 없고, 전화위복으로 위기를 극복해왔기 때문에 이번 전당대회를 잘 치러서 승리하는 역사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출마를 준비 중인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성남수정지역위원회 대의원대회를 찾았다.   © 한채훈

 

박 전 대표는 또 “친노와 비노 이렇게 편 가르며 싸우지 말고 당원들과 소통하면서 집권을 준비해야한다”면서 “최근 자꾸 신당창당과 분당에 대한 이야기가 회자되는데, 우리는 어떠한 경우에도 분열하면 필패가 될 수밖에 없다”며 분열론을 경계했다.

    

특히 박 전 대표는 “당권과 대권은 분리되어야한다”면서 “당 대표가 되는 순간 집중포화를 받아 대통령후보로서 많은 상처로 인해 대권이 힘들어짐에도 불구하고 당대표 임기는 2년이고 대권은 아직 3년 남았으니 당대표 2년하고 1년동안 대통령후보해도 괜찮다는 소리는 한가한 소리”라고 일침하면서 “이것은 바로 집권하지 말자는 소리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당원이 중심이 되는 정당으로 거듭나야한다”며 “중앙당의 많은 국고보조금을 경기도당에 내려보내서 원외지역위원장의 위원회에 교육연수프로그램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해나갈 수 있게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히면서 “공천권은 중앙당이 아닌 경기도당에 내려줘야 파벌이 사라진다”며 “중앙에는 공천자격심사위원회만 있으면 된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 최고위원 출마가 확실시되는 오영식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당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한채훈

 

최고위원 출마가 확실시되고 있는 오영식 서울시당위원장은 “학생운동 출신 정치인으로서 굉장히 많은 잘못을 했다고 생각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당을 변화시키기 위한 자기역할을 했어야했는데 개인적인 고민에서 집단적인 움직임으로 당의 중심이 되는 데는 소극적이었던 것에 대한 책임감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 위원장은 “이제는 그 책임을 다 함께 나눠 짊어져야한다고 생각했고 실천해야겠다고 결심해 함께 출발하기로 했다”며 “당원들이 절실히 바라는 집권을 위해 당을 혁신시키는데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새정치민주연합 김병욱 분당을지역위원장(사진 왼쪽)과 정환석 중원지역위원장(사진 오른쪽)     © 한채훈

 

정환석 중원지역위원장은 “벌써 경선만 여러 차례 하면서 참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고 돌아보면서 “수정구와 중원구의 지역여건이 비슷하고 정치적으로 함께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수정구에서도 중원구에 대한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시고 많은 협조를 해주시길 요청드린다”고 인사했다.

 

김병욱 분당을지역위원장도 “성남지역의 발전을 위해 김태년 위원장과 이재명 성남시장 등 모두 애쓰고 있다”며 “이제 당원들께서도 힘을 하나로 모아주셔서 모두가 함께 힘을 내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승리를 위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 전현희 전 국회의원이 성남수정 지역위원회 대의원대회를 찾아 인사하고 있다.     © 한채훈

 

한편 이군수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성남수정지역위원회 소속 시도의원들도 참석했다. 이효경 도의원, 박창순 도의원, 최만식 시의원, 정종삼 시의원, 윤창근 시의원, 강상태 시의원, 최승희 시의원, 박윤희 시의원 등이 당원들에게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 김태년 지역위원장이 윤창근 성남시의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 한채훈
▲ 김태년 지역위원장이 박창순 경기도의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 한채훈

 

▲ 대의원대회에 앞서 식전행사 사회를 보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수정지역위원회 이군수 사무국장     © 한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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