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 시장, "시의회 본회의에서 증언토록"
재개발특위, 증인 및 참고인 출석 결정

시의회 재개발특위...주민 설문조사기관으로 (주)리서치21 선정

이창문 기자 | 기사입력 2005/03/08 [08:00]

이 시장, "시의회 본회의에서 증언토록"
재개발특위, 증인 및 참고인 출석 결정

시의회 재개발특위...주민 설문조사기관으로 (주)리서치21 선정

이창문 기자 | 입력 : 2005/03/08 [08:00]
성남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입안 및 변경 당사자인 전·현직 시장을 참고인으로 채택한 성남시의회 재개발정책특별위원회가 민선3기 이대엽 현 시장에 대해 특위출석이 아닌 시의회 본회의 발언대 혹은 서면으로 질의에 대한 답변을 듣도록 결정했다.
 
▲ 성남시 도시주택국 유규영 국장이 출석한 가운데  성남시의회 재개발정책특위가 증인 및 참고인 진술과 여론조사방식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성남투데이

재개발정책특별위원회(위원장 한선상)는 8일 오전 시의회 운영위원회실에서 제5차 특위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의 의사일정을 통해 증인 및 참고인 진술을 7회에 걸쳐 듣기로 했다.
 
이날 재개발특위는 참고인으로 채택된 이대엽 시장이 '성남시의회에출석답변할수있는공무원의범위에관한조례' 제2조 범위에서 '의회 또는 위원회에 출석 답변할 수 있는 관계공무원'에 해당되지 않아, '지방자치법' 제36조 제4항 및 '행정사무감사및조사에관한조례' 제9조의 규정에 의하여 본회의 발언대 혹은 서면으로 답변케 했다.
 
재개발 특위가 당초 전.현직 시장을 특위에 불러 증언을 듣기로 했던 계획과 달리 한발 물러서 결정을 내린 이유는 지방의회가 지방자치단체의 장을 지방의회 감사 및 조사의 증인으로 출석 요구할 수 있으나,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지방의회의 감사 조사대상사무인 고유사무와 단체위임사무를 처리하는 책임자적 지위와 국가사무 또는 기관위임사무를 처리하는 책임자적 지위를 동시에 갖고 있는 이중적 지위이므로 위원회 차원에서 증인으로 출석요구 하는 것은 상호존중원칙상 격이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재개발 계획을 수립했던 민선2기 김병량 전 성남시장은 참고인으로 채택되었으나 세부일정 논의 시 출석일을 정하지 않아, 마지막 7일째에 참고인 출석 혹은 서면으로 답변케 하는 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당초 참고인으로 채택된 주택공사 관계자 및 연구용역업체 책임연구자와 최초 협약 당시 관계자는 증인 자격으로 출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증인 채택에 있어 참고인이 증인으로 추가할 수 있는지를 연구 검토해 탄력적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세부일정을 살펴보면 첫째날은 용역업체인 (주)금호엔진니어링 책임연구자, 둘째날은 주택공사 도시정비기획부 원용범 부장 및 윤병천 차장, 셋째날은 김인규 전 도시주택국장을 비롯한 전 도시개발 관계자, 넷째날은 유규영 현 도시주택국장을 비롯한 현 도시개발 관계자, 다섯째날은 소진광 교수를 비롯한 전문가 집단, 여섯째날은 신영수 재개발범대위 대표를 비롯한 시민단체 관계자를 상대로 출석을 요구하기로 했다.
 
마지막 날인 7일째는 그동안 출석한 참고인 및 증인들을 모두 재출석시켜 미진한 내용에 대한 보충질의를 통해 의견을 진술토록 결정했다.
 
한편, 수정 중원구 도시정비사업과 관련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는 (주)엠브레인, (주)리서치21, 메트릭스 코퍼레이션 3개 기관 중 '(주)리서지21'로 위탁 선정하고, 재개발사업 관련 설문조사 사항 및 조사방법 등 세부적인 사항을 주문키로 했다. 
 
 
  • “성남시 2단계 재개발사업 정상화 방안을 찾자”
  • 성남시 재개발사업 시행사 ‘LH공사’의 이중성 폭로
  • 성남시, LH공사 최고책임자 긴급 회동 제안
  • 민주당, 성남시민 무시 LH공사의 모르쇠 행태 비판
  • 성남시, LH공사 판교 이주단지 일반공급 금지 가처분 신청
  • 성남시, LH공사 위생 점검 출입 거부 고발 조치
  • 성남시, LH공사 고발 조치에 이어 ‘행정대집행’ 실시
  • 성남시의회 민주당, LH 재개발 이주단지 문제 해결 촉구
  • “LH공사의 파렴치하고 부도덕한 ‘먹튀’행태 규탄한다”
  • 성남시, 국가공기업 LH공사와 ‘전면전’ 선포
  • 성남시 3단계 재개발사업 이주단지 확보 ‘적신호’
  • 성남시 단대동 ‘맞춤형 정비사업’으로 거듭난다
  • “LH공사의 만행,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
  • 성남시 2단계 재개발 정상화 ‘출구전략’ 모색
  • 성남시 ‘2단계 재개발사업’ 정상화 될까?
  • 성남 재개발 세입자, 판교 이주단지 입주 요구
  • 성남시, 주거환경개선 ‘맞춤형 정비사업으로~’
  • 성남시 3단계 재개발 ‘주민참여협의체’ 본격 가동
  • “LH공사, 2단계 재개발사업 결자해지해야”
  • LH, 성남 1단계 재개발 세입자 ‘주거이전비’ 지급할까?
  •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