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시민화합과 균형발전은 어디에?:
로고

시민화합과 균형발전은 어디에?

[특별기고] 민선4기 이대엽시장 시의회 정례회 시정연설 듣고

선창선 | 기사입력 2006/12/04 [02:10]

시민화합과 균형발전은 어디에?

[특별기고] 민선4기 이대엽시장 시의회 정례회 시정연설 듣고

선창선 | 입력 : 2006/12/04 [02:10]
▲ 의료공백 해소와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 선창선 집행위원장.     ©성남투데이
지난 달 20일 민선4기 이대엽 시장은 성남시의회 제141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서 2007년도 성남시 추진시책을 발표했다. 시정연설의 발표내용을 보면 그 첫째로  도시의 균형발전을 언급하며 100만 시민의 광역도시체계에 걸맞는 행정서비스 제공 및 시민화합과 도시의 균형발전을 언급했다.

그러나 지금 수정 중원구는 4년여 걸친 의료공백으로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으며, 도심지 내의 녹지문화공간이 없어 1공단에 녹지공원을 조성하자는 시민들의 요구는 벌써 5년여째 아무런 대응책도 없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 현 시 집행부이다.

도시의 균형발전을 운운하면서 수정 중원구의 도심 기반시설이라 할 수 있는 의료원이나 녹지공원에 대한 대책과 방향은 전혀 언급을 하지도 않고, 분당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수정 중원구민에게 시민화합을 말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
 
더 나아가 수정 중원구의 도시정비사업이 제대로 자리 잡지도 않은 상황에서 기반시설인시청사를 이전한다면 가뜩이나 분당구에 비해 소외받는다고 생각하고 있는 수정 중원구민들의 상대적 박탈감과 정신적 공황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상황이 이러한데 세 번째의 함께 나누는 복지의 실천이라는 시책은 지역적 불평등과 차별성도 극복하지 못한 상황에서 보육료 지원과 노인복지센터 준공은 [물론 그 자체로는 의미가 있다] 숲을 바라보지 못하고 나무만 바라보는 미시적인 접근방법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성남시는 지금 새로운 도약기에 서 있으며 그 중심에 이대엽시장이 언급한 시민화합과 균형발전이 있다. 그러나 행정감사 결과 지역여론의 수용 없는 막무가내식 시청사 이전, 시사업의 수의계약, 시민혈세 낭비 등 100만 도시에 걸맞는 시스템과 비젼의 미약성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 성남시의 현 주소이다.
  
이대엽시장이 언급한 시민화합과 균형발전의 내용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성남시는 여전히 지역적 불평등과 차별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민의 여론과는 상관없이 시민화합의 반하는 요소들만을 행하고 있음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서 들어났다.
 
이대엽 시장에게 말하고 싶다. 시민화합과 균형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시정연설에서 언급한 분당구청 앞에 야외 스케이트장을 세우겠다는 전시성 이벤트성 사업이 [그것도 단 몇 개월 사용하기 위해 시민의 혈세를 4억 원이나 들여서 말이다]아닌, 말뿐 실천과 내용이 담보되지 않은 비전 없는 시책은 시민들을 바보취급하고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이대엽 성남시장은 100만 시민의 대표이다. 그렇다면 시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일관된 시책을 펼쳐야 할 것이다.  현재 성남시의 여러 곳에서 터져 나오는 비판과 비난은 일관되지 않은 시책에서 부터 시작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인간의 행위는 생각에 지배된다고 한다. 일관된 생각이 없으면 협조라는 행위도 있을 수 없다. 시를 이끌어가는 수장으로서 더 이상의 시민들의 저항을 불러오지 않기 위해서라도 시책과 실천이 다른 시정이 아닌 일관된 시책과 실천이 뒤 따라야 할 것이다. 
 
그것만이  성남시의 시민화합과 도시의 균형발전이 제대로 이루어 질수 있음을 명심하기 바란다. /의료공백해소와 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 집행위원장
 
  • 성남시 의료원 건립공사 ‘순항’
  • ‘의료공백 해소’ 성남시의료원 설립 공사 속도낸다
  • ‘성남시의료원’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한다
  • 성남시의료원 설립 본격화…7개 병원과 자문 협약
  • “성남시의료원 운영방식, 주민투표로 결정하자”
  • 성남시의료원 건립예산 문화복지 상임위 ‘통과’
  • 옛 성남시청사 철거공사 재개한다
  • 옛 성남시청사 발파 해체 주민피해 대책은?
  • 옛 성남시청사 발파로 ‘해체’ 역사 속으로 사라져
  • ‘성남시립의료원’ 건립 본격화
  • “지방의료원법 개악안 발의 즉각 철회해야”
  • 한나라당 시의원들 ‘주민소환운동’ 벌인다
  • 한국판 ‘Sicko’ <하얀정글> 성남서 상영된다
  • 성남시 ‘시립의료원 설립운영 조례’ 재의 요구
  • 공공병원 ‘서울의료원’서 성남시의료원의 내일을 본다
  • 민의배신 의회폭거’ 한나라당 규탄 촛불집회 강행
  • ‘민의배신 의회폭거’ 한나라당 규탄 촛불집회 연다
  • “위법 조례? 생각의 차이일 뿐이다”
  •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 신상진 의원 사무실 농성(?) 해산
  • “정치적 이익 위해 위법성 조례안도 활용하다니…”
  •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