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2일 오전 성남시의회 회의실에서 시의원 36명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새롭게 도입되는 사업예산제도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참석한 시의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2007년도 본예산을 사업예산으로 시범 편성한 예산서를 시의회에 제출했다.
▲ 시 집행부가 시의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2007년도 본예산을 사업예산으로 시범 편성한 예산서를 시의회에 제출했다. © 성남투데이 | |
이날 설명회에서 문경수 성남시청 예산법무과장은 “기존의 ‘품목별 예산제도’는 사업본래의 성과달성보다 예산집행 통제에 치중함으로써 성과지향적 예산운영, 정책목표와 예산집행간 연계기능이 취약했다”고 밝혔다.
또한 “ 중·장기 전략적 재원의 배분 및 성과관리를 위해 ‘사업예산제도’를 도입하면 1개 사업에 책정된 예산항목이 한 묶음으로 표시돼 예산서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시의 이날 설명에 따르면 지금까지의 예산서는 주민들이 해당 사업의 전체비용을 알고자 할 경우 품목별로 흩어져 있는 관련비용을 일일이 찾아 봐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앞으로 사업예산제도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예산내용의 이해가 용이할 뿐 아니라 예산운영의 투명성이 제고되고 이에 따른 주민의 참여도 보다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 성남시는 2일 오전 시의회 자료실에서 시의원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새롭게 도입되는 사업예산제도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 성남투데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