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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유휴지 활용 비오톱 조성 시범사업

수정구 태평동 연못 5개소 5600㎡ 규모 송사리 서식처 복원

김용일 | 기사입력 2007/12/17 [00:19]

성남시, 유휴지 활용 비오톱 조성 시범사업

수정구 태평동 연못 5개소 5600㎡ 규모 송사리 서식처 복원

김용일 | 입력 : 2007/12/17 [00:19]
성남시는 유휴지활용 비오톱 조성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수정구 태평1동 7053번지 일원 연못 5개소 5천600㎡ 규모의 송사리 서식처를 복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2천850만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 5월부터 약 7개월간 전문가 자문, 전문업체 조언, 관계자 회의 등을 거쳐 송사리 서식처 복원작업을 전개했다.

특히 시는 탄천본류의 물을 각 연못에 직접 유입시킨 후 수질정화를 위해 자체 제작한 숯틀을 통과한 후 일정수위가 되면 연못물이 월류돼 다시 탄천으로 유입되도록 만들었다.  

시는 각 연못에 송사리 외에도 왜몰개, 버들붕어 등 3천여마리의 치어를 방류하는 한편 각 연못별로 연꽃, 부들, 창포 등을 식재하고 안내 현황판과 관찰데크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방류한 송사리 등은 연못 표수층에서 활동해 관찰이 용이하고, 번식력이 우수해 빠른 시일 내에 연못에 적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봄부터는 연못을 찾는 학생들과 시민들이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에 조성한 송사리 서식처가 주변에 설치돼 있는 탄천 물놀이장, 농구장 등을 찾는 어린이들과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생태학습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대륙송사리, 왜몰개, 버들붕어 등이 여름철 불청객인 모기, 하루살이 등의 유충을 잡아먹어 해충을 줄이는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성남시는 이번 송사리 서식처 복원사업장의 활용도와 시민호응도, 사후 모니터링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후 지속적으로 소규모 생물서식처(비오톱) 복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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