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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공사, 성남 재개발사업 계속해야”

경기도 김문수 지사, LH공사 사업포기 선언에 유감 표명
“공기업으로 수익성 보다 주민과 약속지켜 차질없이 추진해야”

김태진 | 기사입력 2010/07/28 [11:44]

“LH공사, 성남 재개발사업 계속해야”

경기도 김문수 지사, LH공사 사업포기 선언에 유감 표명
“공기업으로 수익성 보다 주민과 약속지켜 차질없이 추진해야”

김태진 | 입력 : 2010/07/28 [11:44]
LH공사의 일방적인 성남시 재개발사업 2단계 구역에 대한 포기 선언에 대해 경기도가 28일 성명서를 내고 주민과의 약속을 강조하면서 차질없는 사업추진을 촉구했다
 
▲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지난해 1월 성남시재개발재건축연합회 소속 사업현장을 방문해 사업지원 약속을 밝히고 있는 모습.     ©성남투데이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지난 23일 경기도와 성남시에 아무런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성남 구시가지의 2단계 재개발 사업(수진2구역, 신흥2구역, 중1구역, 금광1구역)포기를 통보한 LH공사에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LH공사의 사업포기 선언은 1969년 청계천 개발로 서울에서 쫓겨난 성남 구시가지 주민들의 재산권을 제약하는 것은 물론 좋은 주거환경을 갈망해 온 지역주민들의 꿈을 송두리째 빼앗아 가는 일이라는 것이다.

김 지사는 “성남 구시가지 재개발사업은 주민들의 생존권이 걸린 사업이므로  LH공사는 공기업으로서 수익성만 따지지 말고 주민과 약속한 대로 차질 없이 사업추진을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김 지사는 이어 “LH공사의 성남시 재개발사업뿐 아니라 경기도내 모든 택지개발사업에 대하여도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이 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LH는 지난 25일 “성남시에서 추진하고 있던 2단계 주택재개발사업이 주민 간 갈등이 심하고, LH에 대해 주민들이 과도한 비용 부담을 요구하고 있어 사업성이 없다고 보고 재개발 사업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 LH는 재개발지역 주민과 성남시 등에 이 사실을 구두로 통보해 주민반발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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