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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파행운영 장기화 될 듯”한나라당, 열린우리당 제안 수용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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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파행운영 장기화 될 듯”
한나라당, 열린우리당 제안 수용 거부

한나라당 의원총회, 양당대표 사과표명 이외에는 거부키로

김락중 | 기사입력 2007/01/24 [05:50]

“성남시의회 파행운영 장기화 될 듯”
한나라당, 열린우리당 제안 수용 거부

한나라당 의원총회, 양당대표 사과표명 이외에는 거부키로

김락중 | 입력 : 2007/01/24 [05:50]
한나라당의 시청사이전 예산안 날치기 통과에 반발해 열린우리당 시의원들의 본회의장 릴레이 단식농성이 한달여가 넘어가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양당 교섭단체 대표들간의 원만한 합의에 따라 시의회 운영이 정상화되는 듯 했으나, 결국 한나라당 의원총회의 수용거부 입장에 따라 시의회 파행운영이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인다.

▲ 한나라당 의원들이 시의회 자료실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있다.     ©조덕원

한나라당 시의원들은 24일 오전 시의회 자료실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23일 열린우리당 대표단과의 협의 내용에 대한 수용여부를 결정하고 의회운영 정상화 방안을 모색했으나, 열린우리당측의 제안을 최종 거부키로 입장을 모았다.

이날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는 열린우리당이 지난 22일 오후 시의회 운영위원회실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한나라당측에 날치기예산안 처리에 대한 공식사과를 비롯해 시의회내에 시청사대책특별위원회 구성과 시의회 회의규칙에 의장의 중립과 본회의장에서만 표결을 할 수 있도록 자유투표를 보장토록 명기하는 안 등 3가지 내용에 대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교섭단체 대표단은 이날 총회에 앞서 23일 정오 수정구 약진로 모 음식점에서 열린우리당 대표단과 긴급회동을 갖고 이 같은 우리당 의원총회 결과를 전달받고 시의회 운영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면서 본회의장에서 물리력을 동원해 점거한 사태에 대해서도 열린우리당측의 공개사과와 입장표명이 있어야 하고, 향후 본회의장을 물리적으로 막아서도 안되고 의원들이 자유롭게 본회의장을 출입토록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한나라당 의원총회 결과에 내심 기대를 걸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의원총회에서 한나라당 일부 강경파 시의원들은 시의회 파행운영에 대한 양당 교섭단체 대표들의 공식적인 입장과 유감표명을 하는 것 이외에는 절대로 열린우리당의 요구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피력하면서 의원총회가 중식시간을 넘겨가면서 장기화됐다.

한나라당 교섭단체 대표단은 열린우리당 대표들과의 협의된 내용을 최대안 수용토록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수영 의장도 의장의 중립요구에 대해서 반대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나머지 의원들도 열린우리당측의 요구안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 한나라당의 시청사이전 예산안 날치기 통과에 반발해 열린우리당 시의원들의 본회의장 릴레이 단식농성이 한달여가 넘어가고 있다.     © 조덕원

특히 시청사 대책특별위원회 구성과 관련해서는 이미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통과되었고, 시청사이전 관련예산안이 일부지만 시의회를 통과한 이상 특위를 구성해서 다시 원점에서 논의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개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시의회 회의규칙 개정과 관련해서도 굳이 회의규칙에 그것을 명시할 필요가 있느냐는 회의적인 반응이 지배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결국 2시간여가 넘도록 의원총회를 열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산회했다.

한나라당 의원총회가 끝난 이후 이재호 간사는 “의총 결과 양당 대표가 공식 사과입장을 밝히는 것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논란만 지속되어 원만한 합의에 이르지 못해 유감스럽다”며 “의총 결과 현실을 바라보는 양당간의 시각차이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고 여전히 거리감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재삼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이러한 한나라당 의총결과를 접한 열린우리당 최만식 간사는 “우리당의 제안은 의회를 정상화하기 위한 최소한의 마지노선안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 대표단이 어느정도 협의해준 안을 의총에서 수용거부 입장을 내린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한나라당 의원들의 정치적 협상능력 등 정치력의 부재를 여실히 드러내 주는 것이고 의회운영 정상화에 대한 의지가 별로 없어 보이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최 간사는 “의원총회에 참석한 이수영 의장이 의장의 중립요구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은 중립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최근 시의회 의장의 행보를 보면 의회 정상화보다는 차기 총선을 겨냥한 정치적 행보에 더 무게를 두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당을 떠나 시의회 수장으로서 의회운영의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의장의 지도력을 문제삼기도 했다. 
 
이렇듯 한나라당의 우리당 제안 수용거부 입장에 따라 당초 2월 5일 개최키로 예정되었던 제142회 임시회를 앞두고 오는 29일 열리기로 했던 의회운영위원회 마저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져 시의회 파행운영은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열린우리당은 이날 오후 8시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한나라당 의원총회 결과를 보고받고 시의회 정상화 방안여부를 비롯한 향후 대책을 모색키로 해 열린우리당 의원총회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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