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성장동력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게임관련 산업의 인프라구축과 집중적인 육성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관련 업계가 적극적으로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4일 오후 성남시(시장 이대엽)와 성남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김봉한)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 시, 의회,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 경원대 CT연구소, NHN, 네오위즈 등 30여개 기관 및 단체,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진흥재단 강당에서 디지털콘텐츠(게임)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관내에 40여개의 디지털콘텐츠 관련 기업이 위치하고 있으며 이들 기업이 도내 문화콘텐츠 매출의 약 77%의 비중을 점하고 있다는 점과 2010년 판교테크노밸리에 (주)넥슨, 엔씨소프트,네오위즈 등이 입주하는 등 게임 클러스터 구축 최적지로 꼽혀 향후 게임관련 산업 및 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유리한 기반을 선점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간담회에서 한국게임고등학교 정광호 교장은 ‘게임산업 육성을 위한 훌륭한 인재양성’이라는 주제강연을 통해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교육인력과 게임기술, 교육시설 지원이 필수적 과제이며 이는 정부는 물론 대학과 기업의 유기적 연대와 협력을 통해 가능하다” 고 지적했다. 또한 업체 관계자들은 자유토론에서 “게임산업이 지난 10년간 10%이상 급속히 성장을 했지만 바다이야기 이후 급격한 게임시장의 위축과 중국의 게임개발 추격 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업육성 공간 및 Infra가 조속히 마련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재단은 게임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게임기업간 유기적 협력 추진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업(퍼블리셔-개발사-모바일콘텐츠)간 협력과 해외박람회 등 다양한 활동 추진 ▲게임산업 인력육성을 위해 게임아카데미, 게임전문대학원, 인턴쉽 추진 ▲게임산업 기반시설 및 R&D 구축과 Local 거버넌스 체계 구현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재단은 간담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들을 종합해 7월까지 마무리 되는 게임클러스터 전략수립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는 한편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중앙정부는 물론 관련기관 및 업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략적이고 집중적으로 게임산업을 육성해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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