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상공회의소(회장 변봉덕)는 25일 오전 상의 대강당에서 한양대학교 예종석 경영대학장을 초청해 ‘존경받는 CEO의 조건’을 주제로 제111회 최고 경영자 조찬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서 예종석 원장은 “CEO가 갖춰야 할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조건은 성실과 겸손, 노력, 앞을 내다볼 줄 아는 혜안과 결단력, 실행력, 포용력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결국 ‘10년 뒤에 무엇을 먹고 살 것인가’ 하는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예 원장은 이어 “기업의 임원은 내년 후의 일을, 사장은 3년 뒤의 일을, 회장은 10년 뒤의 일을 내다볼 수 있어야 하는데, 그 능력은 누구에게나 있는 것은 아니며 위기 속에서 기회를 발견하고 준비하는 사람들 만의 몫 ”이라고 역설했다.
이에 앞서 성남상의 변봉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미국발 금융 위기가 확산되면서 우리에게 또다시 10년 전 경험했던 외환위기가 다시 온 것이 아닌가 걱정과 함께 투자 소비심리가 경색되고 기업과 가계 경제에도 적지 않은 부담을 주고 있어서 이러한 변화가 수출을 둔화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변 회장은 “과거에도 이러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한 것처럼 우리 성남지역의 CEO들이 협심하여 노력해 나간다면 이 난관도 무난히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조찬강연회에는 변봉덕 성남상의 회장, 신영수 국회의원, 성남시의회 김대진 의장, 성남교육청 김광래 교육장, 김현준 성남세무서장, 성남소방서 최종환 서장을 비롯하여 성남지역 기관장 및 회원사 대표자 및 임직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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