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상공회의소(회장 변봉덕)는 18일 오전 성남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주)코맥스 등 총 32개업체 32개팀 등 총 300여명의 선수와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성남상공회의소 회장기 족구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 18일 오전 성남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성남상공회의소 회장기 족구대회.     © 성남투데이

작년에 이어 제2회째를 맞이하게 되는 성남상공회의소 회장기 족구대회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회원업체 상호간 친선 및 교류를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산업평화 정착 및 건전한 노사안정에 기여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개막행사에서 성남상공회의소 변봉덕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성남상의 회장기 족구대회는 기업체 간에는 상호교류와 친목을 도모하고 직장 내에서는 팀웍과 화합증진이 기업발전으로 이어지는데 의미를 더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변 회장은 이어 “바쁜 직장 생활에도 열정을 갖고 그 동안 갈고 닦아온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승패를 떠나 멋진 페어플레이로 모두가 승자가 되기를 바란다”며 “최근 유가급등, 금융위기 등 세계경제 상황이 걱정스럽기는 하지만 근로자 여러분들과 기업인들이 좀 더 힘을 내고 노력한다면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제2회 성남상공회의소 회장기 족구대회에 참석한 내빈들이 선수단과 함께....     © 성남투데이

이날 오전 8시부터 참가선수와 기업인 근로자 가족들의 열렬한 함성과 응원속에서 16강전 예선부터 시작된 족구대회는 소속업체를 대표하는 팀(32개)들이 링크전 방식 후(21점 1세트) 조 1,2위 팀부터 토너먼트 방식(15점 3전2선승제)으로 진행됐다.

이날 4강에 진출한 삼영전자공업(주), (주)코맥스, 한솔이엠이(주), (주)한국일측은 치열한 공방을 펼쳤지만 작년의 우승 준우승팀이었던  삼영전자공업(주)와 (주)한국일측이 결승전에 안착했다.

작년에 이어 나란히 결승에 진출한 두 팀은 작년 보다 월등히 나아진 기량을 선보이며 접전을 이뤘지만,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다양한 공격수를 갖춘 삼영전자가 체력에 다소 열세를 보인 (주)한국일측을 2대 0으로 물리치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 족구대회 우승을 향해 ~~~~~~~~~     © 성남투데이

이날 제2회 대회의 우승은 작년에 이어 연속으로 삼영전자공업(주)가 우승,(주)한국일측 준우승을 차지하여 저력을 과시하였으며 (주)코맥스와 한솔이엠이(주)가 공동 3위를 차지하여 트로피와 상금을 차지했다.

또한 응원상은 (주)코모텍과 (주)알티에스팀이 공동으로 수상하고,  페어플레이팀상은 (주)에스디시스템, 최우수 선수상은 삼영전자공업(주) 이수종 선수, 지도 감독상은 삼영전자공업(주)의 홍희왕 감독, 올해 신설한 베스트유니폼상은 (주)에이디피엔지니어링이 각각 수상했다.

성남상의는 작년 1회에 이어 이번 2회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계기로 참가업체와 가족들의 참가수를 더욱 늘려 성남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인 근로자의 족구대회로 면모를 더욱 일신시켜 매년 개최해 나갈 방침이다.

▲ 족구경기 못지않게 응원전도 치열하게.....     © 성남투데이

▲ 삼영전자의 족구대회 2연패....     © 성남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