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상공회의소가 2011년 새해 신묘년을 맞이해 5일 오전 상의 대강당에서 마련한 신년인사회에서 정치권에 대해 쓴 소리를 던지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일침을 가해 눈길을 끌었다.
▲ 성남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2011년 신년인사회가 5일 오전 성남상의 대강당에서 열렸다. © 성남투데이 | |
김문수 도지사를 비롯해, 허재안 도의회 의장, 이재명 시장, 장대훈 시의회 의장, 고흥길·신상진·신영수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 다수의 정치인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신년인사회에서 변봉덕 회장은 정치권의 변화를 주문한 것이다.
변 회장은 “우리 기업인들은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첫해인 2011년을 선진경제 도약의 기틀을 다지는 성공적인 첫 해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힘을 모아야 할 대”라며 “정치권도 이제는 당리당략을 떠나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쓴 소리를 던진 것이다.
▲ 성남상의 변봉덕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정치권도 이제는 당리당략을 떠나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쓴 소리를 던져 눈길을 끌었다. © 성남투데이 | |
변 회장은 또 “상의에서도 올해는 회원사의 애로사항 해결과 지원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변 회장은 이어 “상공인들이 지난 한 해 정말 수고 많이 했다”며 “작년 한 해는 호랑이의 힘과 빠른 속도로 거침없이 앞만 보고 뻗어 나갔다면 올해에는 토끼의 활력과 지혜로 좀 더 내실을 꾀하는 희망의 한 해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 성남상공회의소가 5일 오전 성남상의 대강당에서 마련한 2011년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국회의원들이 합동으로 인사를 드리고 있다. © 성남투데이 | |
이에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고흥길·신상진·신영수 국회의원은 합동으로 신녀인사를 통홰 “올해에는 당리당략 떠나 정치인들 대오각성하고 큰 정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올해부터 대립과 갈등 소모적인 논쟁을 극복하고 새로운 출발을 기대한다”며 “우리도 노력하고 정치인도 노력하고 화합해 시민들과 국민중심의 사고를 가지고 행동해 나가자”고 말했다.
▲ 성남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2011년 신년인사회가 5일 오전 성남상의 대강당에서 열렸다. © 성남투데이 | |
장대훈 시의회 의장도 “진정한 애국자는 기업인인 만큼 더욱 왕성한 활동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며 “시의회에서도 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기업인 여러분 새해 대박 터뜨리시기 바랍니다”라고 덕담을 건넨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날 신년인사를 통해 “전국에서 가장 잘 사는 곳이 성남이고 우수한 인재와 최첨단 기술이 있는 대한민국 꿈 희망이 있는 곳이 바로 성남”이라고 강조를 한 뒤 “많이 기업들이 성남, 분당, 판교로 오고 있다”고 밝혔다.
▲ 성남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2011년 신년인사회가 5일 오전 성남상의 대강당에서 열렸다. © 성남투데이 | |
김 지사는 이어 “기업이 바로 경제의 주축이고 기업이 제대로 돼야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며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이고 기업이 바로 복지이며 기업이 경제이고 국방안보도 튼튼해 지는 기틀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북한과의 비대칭 전력을 언급하면서 “국가 위기시 단결하고 일자리와 경제에서는 일사분란하게 초당적으로 단결하는 좋은 모습이 필요하다”며 “적전분열이 아닌 정신적으로도 통일해야 하고 적전단결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하면서 성남지역 지도자들의 노력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성남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에는 임태희 국회의원의 사퇴로 공석인 분당을 국회의원 4·27 보궐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로 등록한 한나라당 박계동 전 국회사무총장을 비롯해, 정재영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대표, 민주당 분당을 김병욱 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 성남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2011년 신년인사회가 5일 오전 성남상의 대강당에서 열렸다. © 성남투데이 | |